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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첫 시사회 진행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첫 시사회가 지난 19일 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대 행사와 시사회는 500석에 관객이 찼다.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가수 권인하가 애국가 선창을 했으며, ‘야인시대’의 탤런트 최준용,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 가수 남일해, 박용식 월드컵 응원단장 등 연예인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참관했다.제작사 흥.픽쳐스의 김흥국 회장은 무대 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 1,000만 관객 들이대”를 외쳤다. 또한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전쟁 같은 사랑’을 통해 근대 한국사가 온전하게 재조명 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총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월 15일 극장 개봉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이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 영화”라면서 “박정희는 태생부터 친일을 할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고 해방 정국에서 남로당 전적은 오해였다는 사실, 6.25 남침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이라는 것, 한국의 산업화 배후에 육영수가 있었다는 증거 자료 등을 추가해 편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에서 축사를 맡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만에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번 ‘건국전쟁’ 관객 수가 117만 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 명 가자”고 외쳤다.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전해왔다.나경원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시 역사를 튼튼히 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윤상현 후보는 “박정희·육영수만큼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부부는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을 모토로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데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살아온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다. 박정희 대통령의 삶과 당시 그를 둘러싼 사회상을 재연하는 첫 다큐 영화다.영화의 극장 개봉 예정일은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인 오는 8월 15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9:25
OTT

“이기적, 모순적 내 모습에 실망”… ‘더 커뮤니티’ 13인 종영 소감 공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참가자 13인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지난 1일 최종회를 공개한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가 지난 주말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 자체 최고치를 달성하며 역주행 조짐을 보인 가운데 극과 극의 신념을 지닌 다른 참가자와 함께 9일 동안 생존 경쟁을 벌인 13인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먼저 첫 번째 퇴소자였던 하마(하미나)는 “정말 멋진 모험이었다!”라고, 기자로 활약했던 낭자(이수련)는 “짧은 시간 동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말로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시종일관 의리를 중시했던 다크나이트(이창준)는 “주로 혼자만의 싸움을 해왔기에 다양한 가치관들은 확인할 기회도 누군가를 설득할 필요도 없었다”며 “이번 계기로 인생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배웠다”는 끝인사를 남겼다.또한 한국에서 몇 년 간 유학생 신분으로 살아온 바누(키미야)는 다시 한 번 ‘더 커뮤니티’에 이주민으로 투입돼 혼란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그럼에도 “내가 특정 상황에서 어떤 성향의 사람들과 의견이 일치하는지를 알게 됐다. 다만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종신 리더 선거에서 11:2로 대패했던 슈퍼맨(김재섭)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진심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덕목인 정치인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더 커뮤니티’는 낯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백곰(박성민)은 하마(하미나)가 탈락하던 날을 되새기며 “무력감과 미안함, 앞날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 했다”면서 “가장 대치점에 있던 마이클(윤비)과 친해지고, 가장 비슷했던 하마를 경계하던 내 모습에 혼란스러웠다”라고 탈락하지 않는 종신 리더가 돼 마지막 날까지 남아 고통스러운 마음을 감내해야 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백곰으로 인해 탈락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마이클은 편견에 대한 무서움을 밝히며 “신뢰를 보여준 백곰 덕분에 서로 사상이 극단적으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친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백곰과 달리 탈락 면제권을 양도하지 않았던 고애신(안근영)은 “‘더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자신을 성찰하게 됐다”면서 “모든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욕망과 착각이 공존했던 것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적이고 모순적인 내 모습에 놀라웠고, 진정한 내 이기심을 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극강의 정치력을 보여준 그레이(전민기)는 “그레이의 정치질은 사람들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상대의 욕망을 이해하는 것이 그다음 공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결국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그레이로 활약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평화를 도모하고 공존을 바라던 커뮤니티 하우스를 떠올리며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한 지니(이지나)는 “편견 없이 소통하고, 상대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 탈락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평화를 택한 테드(이승국)는 “상대의 마음에 악의가 없을 것이란 신뢰와 같은 지향점을 지녔다는 믿음”, 불순분자로 활약한 벤자민(임현서)은 “성숙하고 세련된 시스템과 이를 존중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켰다.마지막으로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슈가(김나정)는 “가치관이 다르면 공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커뮤니티 생활을 통해 각자의 성향과 가치관은 어쩌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데에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느꼈다며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유대감”이 ‘더 커뮤니티’, 그리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덕목이라는 소신을 밝히며 끝인사를 남겼다.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을 표방한 ‘더 커뮤니티’는 단순 서바이벌 예능을 뛰어넘어 인간의 본성, 사회의 단면을 조명해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공개 후 꾸준히 우상향하던 시청 그래프는 설 연휴 4회 공개라는 파격 편성으로 첫 주 대비 시청시간 420% 상승을 일궈냈으며, 마지막 회가 공개된 주말 동안 신규유료가입견인 수치는 전주 대비 3배가량 급증하며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0:01
영화

‘더 커뮤니티’ 모두가 승자를 꿈꾼, 희한한 서바이벌의 기분 좋은 마침표

시청자 호평 속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웨이브의 오리지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는 1일 최종회를 공개했다.‘더 커뮤니티’ 마지막 회에서는 슈가(김나정)가 최다 상금을 획득하는 예상 외 엔딩을 선사했다.탈락 위기에서 테드(이승국)를 꺾고 살아남은 슈가는 결국 바누(카미야)까지 배신하며 상금을 독점했다. 그 밖의 다른 참가자들 역시 상금 분배와 독점 중 각각의 선택을 내리며 커뮤니티 하우스에서의 9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더 커뮤니티’는 상금 획득 여부를 떠나 사람과 사회의 다면적인 면을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예능으로 연일 호평 받으며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둔 모양새다.‘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예능으로 다른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었다.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어갈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던 바. 단 하나의 왕좌를 위해 투쟁을 벌이는 여느 서바이벌과 달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도 있는 본 적 없는 참 희한한 서바이벌로 주목을 받았다.참가자들은 평화를 도모하며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개인의 욕망과 이익 앞에 공동체는 와해됐다. 그럼에도 ‘더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토론과 설득을 통해 시스템을 재건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타협점을 찾아내는 모습에서 희망을 낙관할 수 있었다. 평생 친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마음을 나누며 결국 신념 코드만으로는 한 사람을 정의할 수 없다는, 무척 당연하지만 우리가 간과하던 사실을 깨닫게 했다.기존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참가자들도 ‘더 커뮤니티’의 재미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정당인인 백곰(박성민)과 슈퍼맨(김재섭)을 비롯해, 전 여성 단체 활동가이자 작가인 하마(하미나), 평화주의자의 롤모델을 선보인 테드(이승국), 불순분자에 집착하며 사사건건 논란을 일으킨 마이클(윤비), 완벽하게 불순분자를 체화한 서울대 출신 변호사 벤자민(임현서) 등 사회 생활에 잔뼈가 굵고 신념이 확고한 13인의 조합으로 잠시나마 가상의 국가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더 커뮤니티’는 서바이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궈냈다는 시청자들의 극찬과 더불어 반응 지표 역시 시종 뜨거웠다. 설 연휴 기간 동안 4회 동시 공개라는 파격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며 첫 주 대비 시청시간 420% 상승을 일궈냈고 3040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후에도 꾸준한 시청시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매 신규 회차가 오픈한 당일 웨이브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유지하는 등 2024년 웨이브 오리지널의 첫 주자로서 기분 좋은 완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웨이브는 ‘더 커뮤니티’에 이어 남매들의 연애 리얼리티 ‘연애남매’로 그 화제성을 이어갈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4 09:02
연예일반

킹메이커→비선실세… 전민기의 배신, 자충수 될까(사상검증구역)

그레이(전민기)의 배신은 과연 자충수가 될 것인가.16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사상검증구역’) 9회에서는 커뮤니티를 배신하고 하마(하미나)를 저격해 탈락시킨 배신자 그레이의 실체가 밝혀진다.커뮤니티 하우스 사건·사고의 중심에는 항상 그레이가 있었다. 그레이는 첫 갈등의 시작이었던 ‘담타 연대’의 핵심 인물로 커뮤니티 내에서 입김이 강한 슈퍼맨(김재섭)과 백곰(박성민)을 중재하는 ‘4인 연합’의 일원이자 종신 리더 선거에서는 백곰(박성민)의 ‘킹메이커’를 자처했다. 한 발짝 물러서서 조용히 신뢰를 쌓고 의견을 관철하던 전략가 그레이.하지만 그레이는 자신을 의심하던 하마를 탈락시키며 단숨에 커뮤니티 하우스 빌런으로 등극했다. "그레이가 하마 죽일 거라고 했대." 마이클(윤비)에게 들은 이야기를 고애신(안근영)과 백곰에게 전하는 슈가(김나정). 이해할 수 없는 그레이의 의뭉스러운 행동에 4인 연합에도 균열이 생기고 일찌감치 그의 배신을 알아챈 벤자민(임현서)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칼을 겨눈다. 커뮤니티의 평화를 깨뜨린 배신자 그레이는 생존할 수 있을지, 또 진실을 알게 된 참가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더불어 이날 탈락자 선정을 걸고 열리는 ‘국민 참여 재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위장 접속 미션’을 두고 12인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최대 3인까지 탈락할 수 있는 이 승부로 다음 탈락의 위기를 맞이할 사람은 누구일지, 남은 3개의 탈락 면제권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설 연휴를 맞아 5~8회 총 4회차를 한 번에 공개하는 파격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사상검증구역’은 공개 다음날 곧바로 웨이브 예능 장르 내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 1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평화를 외치던 참가자들이 탈락과 상금 사이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피할 수 없는 갈등을 예고한 상황. 서바이벌의 묘미인 배신, 음모, 반전으로 과몰입을 유발하며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은 다른 이념을 가진 12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다. 매주 금요일 새로운 회차가 오직 웨이브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5 11:56
연예일반

‘사상검증구역’ 평화는 깨졌다… 하미나, 충격의 탈락

유토피아는 없었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사상검증구역’)에서 첫 탈락자가 발생했다.지난 9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5~8회에서는 그레이(전민기)가 평화를 도모하자던 모두의 약속을 깨고 하마를 사상 검증했고, 탈락 면제권을 양도받지 못한 하마는 그대로 탈락해 커뮤니티 하우스를 떠났다.커뮤니티 하우스 격변의 시작은 이주민 바누(키미야)의 등장부터다. 이주민을 받아들이고 정착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종신 리더 후보 백곰(박성민)과 슈퍼맨(김재섭)은 뚜렷한 신념 차이를 보였다. 생존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참가자들의 선택은 11 대 2, 압도적인 표 차이로 백곰이 슈퍼맨을 누르고 종신 리더에 당선됐다.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사상검증코드 추리’ 게임이 시작됐다. 불순분자인 벤자민에게도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사상 검증으로 다른 참가자를 탈락 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 1%의 가능성일지라도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천국을 희망하는 테드(이승국)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평화를 모색하지만 오래 가지 못 한다. 서로를 향한 의심의 총칼이 겨눠졌고, 불순분자 후보를 추려 검증하자는 마이클의 의견은 ‘인민 재판’이라고 제동을 건 슈퍼맨으로 인해 무산되고 만다.마이클을 사상 검증한 불순분자 벤자민은 자신 외에도 누군가 사상 검증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실소했다. 신뢰를 무너뜨린 사람은 불순분자 후보로 올랐던 그레이. 물밑에서 백곰의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던 그는 평화를 도모하는 척 하다가 자신을 불순분자로 의심하던 하마를 저격했다.마이클과 하마, 두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탈락 면제권을 양도받으면 모두가 생존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막상 면제권을 양도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백곰을 제외한 지니(이지나), 고애신(안근영), 벤자민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도권에 대한 명확한 규칙도 명분도 없는 백곰은 나머지 3인을 끝내 설득하지 못 했고, 개인적인 약속을 지키겠다며 자신의 면제권을 마이클에게 양도했다. 결국 누구에게도 면제권을 받지 못한 하마는 탈락하고 말았다.백곰이 꿈꾸던 모두가 안전한 커뮤니티는 허상이었다. 참가자들의 실망과 분노의 화살이 리더 백곰에게 꽂혔다. “무능한 리더의 표상”이라며 낭자(이수련)는 권력을 제대로 손에 움켜쥐지도 못한 채 이상을 꿈꾸기만 한 백곰을 힐난했고 “약자를 살리겠다는 리더가 마이클을 살려? 하마가 더 약자 아닌가”라며 테드(이승국) 또한 백곰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 했다.신뢰가 무너지고 시스템이 붕괴된 12인의 커뮤니티는 이제 파국으로 치닫게 될까. 공약을 지키지 못한 백곰은 무사히 커뮤니티를 이끌 수 있을지, 남은 참가자들은 추가 탈락을 막을 수 있을지, 배신자와 불순분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높인다.‘사상검증구역’은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새로운 회차가 오직 웨이브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2 09:30
연예일반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래퍼 윤비→이승국… 참가자 12인 라인업 공개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참가한 12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제작진은 개성 강한 12인의 인물들의 현장 스틸을 16일 공개했다.직업과 성별, 신념까지 제각각인 12명의 참가자 중 우선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경험자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래퍼 윤비는 당시 블러핑, 협상, 동맹 등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만큼 ‘더 커뮤니티’에서 어떠한 전략을 꺼내들지 주목된다.‘국내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출신이자 넷플릭스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에서 경호팀 리더를 맡아 따뜻한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호응을 이끌었던 배우 이수련은 자칭 ‘(젊은)꼰대’로 등장, 이전과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영화 및 드라마 리뷰로 유명한 유튜버 천재이승국(본명 이승국)의 등장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 왓챠 오리지널 ‘도둑잡기’에서 논리적인 분석과 판단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평소 인터뷰이를 향해서도 진심을 담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던 그가 다양한 가치관들이 격렬하게 대립할 '더 커뮤니티'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궁금증이 포개진다.대테러부대 707 특수임무단을 전역하고 SBS 군인 서바이벌 ‘더 솔져스’에 출연했던 이창준, 채널A 로펌 서바이벌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 최종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서바이벌 유경험자 임현서 변호사, SBS 심리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장르만 마피아’에 출연했던 모델이자 아나운서인 김나정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이자 여성단체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는 하미나,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자 국내 유일의 여성 감독이 된 안근영, 전 아나운서이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유학파 엘리트 회사원 이지나 그리고 김재섭과 박성민 등 보수와 진보 성향의 정당인들까지 다채로운 출연자들의 면면이 ‘더 커뮤니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는 12인의 출연자가 9일 동안 합숙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신선한 사회적 실험을 그린다. 사회 속에서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의견을 가진 이들이 한 공간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상호작용할지, 출연자들이 보여줄 다양한 입장과 의견, 변화와 공조에 기대가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3:40
e스포츠(게임)

김태환·윤주현 이어 조동현도…라인게임즈, 넥슨 출신 3인 영입

라인게임즈는 23일 조동현 전 넥슨 본부장을 라인게임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신임 조동현 CO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해 경영하고 있다. 슈퍼어썸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RPG ‘신도림 위드 네이버웹툰’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사다.조동현 COO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창세기전’ IP 신작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와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과 함께 슈퍼어썸 대표직도 겸하게 된다.회사 측은 “최근 넥슨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가 합류하며 사업 전략과 기술 분야에 임원을 갖췄다”며 “이번에 게임사업을 총괄할 조동현 COO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기존 박성민 대표, 신권호 CFO와 새롭게 영입된 3명의 임원까지 총 5명의 임원진은 게임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는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 전략을 구상해 폭넓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 박성민 대표이사는 "김태환 부사장, 윤주현 CTO, 조동현 COO까지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라인게임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라인게임즈의 게임이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3 14:06
뮤직

음산협, 음악산업 활성화 위해 아이엠엘주식회사와 MOU 체결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가 아이엠엘주식회사(오아시스컴즈), 홍성민 대표, 이하 오아시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음산협과 오아시스는 지난 1일 음산협 대회의실에서 한국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음산협 이덕요 회장, 문상헌 부회장, 김지환 전무이사, 박성민 국장과 오아시스 홍성민 대표이사, 김국성 부회장, 김희정 이사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대중가요의 100년 역사와 업적을 기념하는 음악공연 및 지속 가능한 한국 음악산업의 미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음산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923년 기준, ‘2023년 대중음악 100년’을 기념하며 우리의 음악 유산을 되짚어보는 시리즈 공연 ‘KMH(Korea Music Heritage)’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오아시스는 음산협과 함께 K-대중음악 글로벌 확산과 미래 한국 음악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대중매체 수록을 기준으로 한 한국 음반에 수록된 최초의 유행찬가는 1923년 일본 축음기 상회에 수록된 박채선, 이류색이 가창한 ‘이 풍진 세월’이다. 해방 후 ‘희망가’라 불린 이 노래는 외국 악곡에 우리나라 사람이 창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가사가 붙여져 있다는 점에서 한국대중가요사의 첫 자리에 놓일 만하다. 이 중 음반 취입으로는 ‘이 풍진 세월’이 가장 이르며 이후 1926년,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조선어 대중가요 음반의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음산협은 ‘KMH’ 공연을 통해 이와 같은 가요의 시작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한편 음산협은 국내 최대 규모 음반 제작자의 권익단체이자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신탁관리 단체로 2023년 현재 국내 6000여 개 권리자의 약 43만 곡을 신탁 관리하고 있으며 음반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 제작, 대중음악과 대중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 이벤트, 국내 포럼까지 폭넓은 분야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08:38
연예일반

‘진격’ 고데기 화상, 포크로 찔려…‘더 글로리’ 현실 피해자의 눈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주인공처럼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끔찍한 피해를 입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는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한 의뢰인 박성민 씨가 출연했다.이날 박씨는 “학교폭력 가해자 친구들에게 복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MC 박미선이 “‘더 글로리’를 봤느냐”고 묻자 박씨는 “저는 못 봤는데, 친구들이 ‘너 당한 거랑 똑같은 거 같다’고 말해주더라”고 답했다.중학교 2학년 때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말한 박씨는 ‘더 글로리’에서 묘사된 피해 장면과 자신의 사연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해자 2명에게) 많이 맞기도 하고 고데기로 화상을 입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박씨는 오른팔에 선명하게 남은 화상자국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하지만 가해자들의 SNS를 확인한 결과, 그들은 현재 자선 단체에 후원을 하거나 사회복지사, 간호자 자격증을 따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박씨는 “너무 화가 나고 소름끼쳤다”고 분노했다.박씨는 “가해자들은 그냥 제가 이유없이 싫었던 것”이라며 학창시절 당한 갈취, 폭행, 협박 등의 피해를 고백했다. 심지어 뾰족한 포크로 신체를 찔렸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던진 파이프에 홍채가 찢어지기까지 했다고. 또 가해자들은 박씨를 자신들의 집으로 불렀고, 박씨가 이를 거절하면 “동생을 찾아가 해코지하겠다”는 말까지 했다.결국 학교 선생님이 박씨 몸에 남은 상처를 발견하면서 박씨의 부모도 폭력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지만 가해자 중 1명은 40시간 봉사 시간에 일주일 정학에 그쳤다. 심지어 박씨는 이후 대학에서 다른 가해자 1명을 마주치기까지 했다.박씨의 말을 들은 MC박미선은 “절대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다”라며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시간이었을 것 같다. 너무 애썼고 장하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박씨 또한 눈물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8 08:44
산업

포스코 최정우, 태풍 대비기간에 골프·전시회…국감서 질타 쏟아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힌남노 태풍 대비기간에 골프와 미술 전시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의 원인과 대응책에 대해 답변했다. 포스코 침수 사태 책임론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정치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최 회장은 태풍종합상황실이 운영된 기간에 골프를 치고 미술 전시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거센 질타를 받았다. 포스코는 태풍에 대비해 8월 31일부터 태풍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재난대책본부가 가동된 셈이다. 6일 새벽 기록적인 폭우와 냉천의 범람으로 포스코는 공장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49년 만에 제철소의 고로 3기 가동이 모두 멈추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최 회장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9월 5일 오후 미술 전시회 관람을 간 게 맞느나’는 물음에 “맞다”고 인정했다. 서울 포스코 본사에서 가까운 곳에 전시회가 열렸고, 미리 관람 예정이 된 곳이라 갔다는 취지였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 시국에 재난대책본부를 지키지 않고 골프를 친 부분에 대해 비난했다. 박 의원이 ‘태풍 대비기간 주말에 골프를 친 게 맞나’라고 묻자 최 회장은 “9월 3일에는 골프를 쳤고, 4일에는 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재난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있는데 회장이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되느냐’라고 묻자 최 회장은 “재난본부장은 제철소장으로 되어 있다. 포스코의 최종 책임자는 회장이지만 본부장도 있고 사안별로 분할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6일 태풍 피해가 발생한 뒤 포항을 방문했지만 당일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최후 답변에서 “침수 복구에 최선을 다해서 철강 수급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주요 그룹 총수들도 증인과 참고인 신청 명단에 들어 있었지만 여야 합의 과정에서 총수들은 제외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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