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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격의 거인’이 이끈 ‘메가 온리’...흥행·다양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남용석)의 ‘메가 온리’(MEGA ONLY)가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을 필두로 흥행과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메가 온리’는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상영하는 콘텐츠 전반을 일컫는 브랜드다. 실사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공연 실황, 클래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아우른다. 메가박스는 앞선 3월 극장가 전반에 이어지는 극장별 단독상영 트렌드를 감안해 이를 론칭했다. ◇올해의 ‘메가 온리’,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올해 ‘메가 온리’ 흥행을 주도한 작품은 단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다. 약 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2025년 국내 극장가를 휩쓴 재패니메이션 붐의 신호탄이 됐다. 특히 전체 관객의 21%가 특별관을 찾았으며 그중 무려 88%가 진동·모션 기반의 ‘MEGA l MX4D’관을 선택했다. 이는 최신 상영 기술이 접목된 특별관과 액션에 특화된 작품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됐다.◇공연/라이브·VR·단편 영화까지 다층적 확장메가박스 ‘메가 온리’ 라인업은 영화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장르의 폭을 크게 확장하며 관객 저변 넓히기에 성공했다. 재개봉 부문에서는 ‘러브레터’가 11만명 이상을 동원, 총 7번의 재개봉 사례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공연·라이브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9만 3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엔하이픈 VR 콘서트: 이머전’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만 2만 9000명을 동원, 역대 VR 콘서트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메가박스는 ‘메가 온리’의 서브 브랜드 ‘짧은영화’도 론칭했다. 첫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로, 이후 매월 한 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국내 최초 상영·재개봉·특별 포맷까지…극장 경험의 스펙트럼 확장이외에도 메가박스는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과 포맷으로 극장을 찾는 즐거움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의 마지막 조각으로 불린 작품 ‘마작’을 국내 극장 최초로 선보였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처음으로 재개봉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또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로 손꼽히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해 불멸의 명작을 최상의 관람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본부장은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한 ‘메가 온리’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고유의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을 발견하고 또 확장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관객이 보고 싶고,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콘텐트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7 11:41
연예일반

서현철, ‘라이프 오브 파이’ 캐스팅 “기대와 설렘 가득”

배우 서현철이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서현철은 지난 2일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 세계적 명작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주인공 파이 (박정민·박강현 더블캐스팅)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2001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2012년 이안 감독의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이후 2021년 웨스트엔드, 202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무대 버전 공연은 올리비에상 5개 부문, 토니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극중 서현철이 연기한 파이의 아버지는 세상에서는 지극히 이성적이며, 신을 경멸하는 무신론자이지만, 아들 파이에게는 한국의 아버지를 연상시키듯 따듯한 인간미의 소유자다.서현철은 “영화로 깊은 감동을 받은 라이프 오브 파이를 무대에서 만나는 상상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다.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라이프 오브 파이’의 기대와 설렘 그리고 나의 작은 몫이라도 최선을 다해 작품에 녹여내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라이브 오브 파이’는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09:55
영화

[오!뜨뜨] 코믹 액션 ‘UDT’→심리 스릴러 ‘요람을’, 골라보는 장르물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쿠팡플레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예비역 출신 5인방이 ‘조용한 동네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계기로 뭉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지구 평화도 나라 수호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유쾌한 액션으로 그려낸다.드라마 ‘저스티스’, ‘정숙한 세일즈’ 등의 조웅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범죄도시’의 주역 윤계상, 진선규가 8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특작부대 출신 최강, 대테러부대 출신 곽병남을 각각 연기했으며,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또 다른 예비역으로 가세했다. #넷플릭스: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시즌4‘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이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은 ‘쥬라기 월드’ 두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자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의 속편으로, 공룡을 오락적인 요소로 활용한 청소년 드라마다.시즌4는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의 마지막 시즌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종장으로, 백악기 캠프 사건 이후, 더욱 지혜로워진 다리우스, 벤, 브루클린, 켄지, 야즈, 새미가 새로운 위협을 헤쳐가는 스토리다. 앞선 시즌들에 이어 폴 미켈 윌리엄스, 숀 지암브론 등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디즈니플러스: 요람을 흔드는 손 ‘요람을 흔드는 손’은 1992년 개봉한 동명 명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하는 영화는 케이틀린 모랄레스가 아이들의 새 보모로 폴리를 고용하고,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목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클로버필드 10번지’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활약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가 평범한 주부 케이틀린 모랄레스 역을 맡았고, ‘롱레그스’ 마이카 먼로가 어딘가 의심스러운 보모 폴리 머피로 분해 또 한 번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1 06:05
생활문화

사람을 향한 진심, 음악으로 전하다. 글로벌오페라단 '2025 환대' 공연

글로벌오페라단(단장 김수정)이 주최, (사)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주관하는 ‘2025 환대’(Welcome to the Opera & Cine Music)가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매년 이루어지는 ‘환대’ 공연은 해외입양인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으나 점차 국내 입양인들과 관객 모두를 환대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가곡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영화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영상과 색감, 다양한 오브제가 결합해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무대에는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활약하며 ‘팬텀싱어’로도 사랑받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강혜정, 김민지, 테너 윤정수가 (사)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빛낸다.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글로벌오페라단 단장)이 총예술감독을 맡고, 지휘자 김봉미, 연출가 윤상호가 함께한다.프로그램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꿈속에 살고 싶어)’,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 중 ‘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뜨겁게 입맞춤하는 나의 입술)’ 등의 아리아, 영화 ‘La Strada’, ‘시네마 천국’,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요 OST 등 세계적인 명작과 함께 김효근의 ‘첫사랑’, ‘영원히 사랑해’,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가곡의 정서를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새롭게 편곡된 ‘The Prayer’, ‘I Believe’, ‘걱정 말아요 그대’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도 함께해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감동을 전한다.입장권은 VIP석 15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5만 원. 세종문화회관과 놀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리음아트&컴퍼니로 하면 된다. 2025.11.18 14:55
뮤직

이제훈 돌아온다… 21% 찍은 ‘모범택시’, 3번째 운행 시작 [IS신작]

배우 이제훈이 다시 핸들을 잡는다.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하며 돌아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복수 대행 서비스가 안방을 정조준한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통쾌한 전개를 선사하며 ‘사이다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게 됐다. ‘무지개 운수’의 중심에는 ‘5283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이제훈이 있다. 시즌 1이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향한 김도기의 복수로 마무리됐다면, 시즌 2에서는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며 유쾌함부터 통쾌함까지 폭넓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제훈은 “복수를 하고 싶다면 도와주겠다”는 묵직한 한마디로 극중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빌런들과 대적할 때는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조직을 소탕할 때는 능청스러운 농부 청년으로 변신해 가볍고 통통 튀는 매력까지 발산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시즌 1이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흥행하자, 시즌 2 시작 전에는 ‘시즌제의 저주’란 우려가 뒤따르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시즌 2는 최고 시청률 21%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고, 이제훈은 2023년 ‘모범택시2’로 그해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모범택시’가 확실한 시리즈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시즌 3는 더 이상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네티즌들은 “‘모범택시’는 앞으로도 계속 나와야 하는 드라마”, “이게 진짜 제대로 된 K시즌제 드라마”, “시즌이 거듭되면 원년 멤버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5명이 나와서 좋다”, “명작이 돌아온다”, “큰거 온다”, “세계관이 더 커져서 좋다” 등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적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여럿 등장했지만, ‘모범택시’는 ‘5283’ 번호를 단 모범택시를 활용해 응징한다는 상징성과 독보적인 결로 차별화를 이뤄냈다. 사이비 종교, N번방 사건, 부동산 사기, 버닝썬 게이트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해결해나가며 신뢰와 인기를 쌓아온 것도 ‘모범택시’만의 강점이다.이번 시즌 3에서는 K팝 관련 사건을 비롯해 스포츠, 도박 게임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일본 로케이션에 이어 일본 인기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라이징 스타 카사마츠 쇼가 합류해 기대를 더했고, 카 체이싱을 포함해 지난 시즌보다 강렬한 액션도 담길 것이라는 전언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범택시’는 현실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시청자들이 답답해하던 지점을 시원하게 긁어 주며 인기를 얻었고, 그 힘이 시즌 3 제작까지 이어졌다”며 “시즌 1과 2의 주역을 맡아온 이제훈의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작품의 완성도만 받쳐준다면 이전 시즌 못지않은 파급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06:05
연예일반

[영상] 에이티즈 ‘비주얼 과열 주의’…인간 명작 8인 전시회 레드카펫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첫날 아티스트데이가 14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시상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그룹 에이티즈가 참석했다.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2025.11.14./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1.15 03:23
e스포츠(게임)

엔씨 '신더시티', 서울서 펼쳐지는 SF 슈팅의 박진감 [지스타 2025]

MMORPG 명가 엔씨소프트가 모처럼 택티컬 슈터(전술 슈팅) 장르 신작을 들고 나왔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SF(공상과학) 슈팅이 친숙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지난달 29일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를 미리 만나봤다. 이번 신작은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신더시티'의 배경은 21세기 현대 서울과 23세기의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속 가상 세계다. 3D 지도를 활용한 측량과 사진 스캔으로 코엑스, 봉은사 등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를 게임 안에 구현했다. 플레이어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서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을 누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를 타고 지상을 달리면서 탈 것에 장착된 기관총으로 적을 상대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오픈월드에서의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4인 이하의 파티로 진행되는 인스턴트 존 파티·레이드 타입 던전과 많은 플레이어들의 협력이 필요한 거대 보스 등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게임 NPC는 AI로 공간을 인지, 판단, 행동하도록 만들어 반복 전투의 지루함을 없앤다. 엔씨는 오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서 '신더시티'의 '히어로 캠페인 모드'를 선보인다. '신더시티'는 각 캐릭터의 과거와 동기 등 배경 스토리를 담은 '히어로 캠페인 모드'를 제공한다. 지스타에서는 핵심 영웅인 '세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사전 시연에서는 판교의 병원을 배경으로 한 '파트2 챔버17'을 플레이했다. 어두운 공간에서 전술 조명과 무기로 끔찍하게 변이된 '크리처'들을 상대했다.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그래픽은 흠잡을 곳이 없다. 캐릭터 복장의 표면 광택이나 크리처들의 괴이한 동작, 긴박하게 재장전하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캐릭터 디자인이 FPS 명작 '크라이시스'를 연상케 한다. 캠페인은 단순히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을 넘어 예상치 못한 순간에 크리처가 튀어나와 대다수 플레이어가 깜짝 놀랄만한 장면도 넣었다. 변이된 딸을 지켜보는 주인공 세븐의 절망을 콘솔 수준으로 표현해 온라인 게임 이상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전투 방식도 다양하다. 수많은 크리처들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는 약점인 화염병을 던져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총알은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거나 적을 없애면 얻는 식이라 리소스 관리가 필수다. 최종 보스인 '울고라스'는 특정 부위를 사격해야만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캠페인 모드인데도 공략이 결코 쉽지 않다. 캐릭터별 캠페인 공략에는 40~50분 정도가 소요된다. 론칭 초기에는 5~6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더시티'는 장르 특성에 맞게 보호막, 보조 사격 장치 등 특수한 능력의 택티컬 기어도 구현했다. 캠페인 진행 방향을 안내하는 가이드 등 플레이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지스타에서는 RPG로 적 헬리콥터를 격추하거나 강력한 택티컬 기어로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처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다만 신작은 아직 개발 단계라 부족한 타격감이나 어색한 수류탄 투척 모션 등 개선점도 확인됐다.'신더시티'를 개발하는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최근에 언리얼 엔진 버전 업을 한 영향으로 아직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며 "지스타에서는 관람객들이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2 10:00
영화

미야케 쇼 감독X심은경 ‘여행과 나날’, 12월 개봉 확정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여행과 나날’이 드디어 한국 관객을 만난다.3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여행과 나날’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았다.‘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으로,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이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놀라운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심은경이 연기한다. 이가 머무는 여관 주인 벤조 역은 일본 영화, 드라마, 연극 분야에서 활약 중인 명배우 츠츠미 신이치가 맡았다. 여기에 ‘플랜 75’, ‘썸머 필름을 타고’ 등으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은 카와이 유미와 애플TV+ ‘파친코’에서 모자수 역으로 출연하며 신선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타카다 만사쿠가 각본가 이의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행과 나날’은 앞서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Pardo d’Oro)을 수상했으며, 제7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2회 레이캬비크국제영화제, 제33회 함부르크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08:54
영화

“환상적인 현대판 ‘다이 하드’”…‘더 러닝 맨’, 원작자 스티븐 킹도 ‘엄지 척’

‘탑건: 매버릭’ 글렌 파월의 짜릿한 액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더 러닝 맨’이 원작 소설가 스티븐 킹의 작품 계보를 이을 새로운 재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21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러닝 맨’의 원작 소설가 스티븐 킹의 반응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세계적인 소설가 스티븐 킹이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가 스티븐 킹은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과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그의 작품들은 수많은 영화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은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었으며, 영화 ‘쇼생크 탈출’은 인간의 희망과 자유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을 배경으로 공포 영화 ‘​그것’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를 다뤄 공포를 넘어선 색다른 재미를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특별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 ‘더 러닝 맨’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을 통해 영화로 재탄생하여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원작자 스티븐 킹은 영화 ‘더 러닝 맨’을 관람한 후 “환상적이다. 현대판 ‘다이 하드’ 같다. 짜릿한 스릴러”라며 호평했다.30일간 펼쳐지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영화 ‘더 러닝 맨’은 스티븐 킹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과 사회 풍자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이 무자비한 생존 게임의 참가자 벤 리처즈로 분해 역대급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시스템에 반격하는 벤 리처즈의 짜릿한 활약, 예측 불가한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이다.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1 08:34
IT

KT, 디즈니플러스 손잡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 출시

KT는 오는 17일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등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현재 제공 중인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요금제는 2종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모든G'(1만7600원)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최신영화, TV 예능, 해외 시리즈 등 VOD가 제공되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2만1500원, 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는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OTT 서비스가 추가 제공된다.KT는 출시 기념으로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지니 TV 디즈니+ 모든G' 가입 고객에게 매월 16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관점에서 지니 TV를 국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한데 모은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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