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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마스가 성공' 협력 방안 모색

HD현대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 장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능력과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다수 참여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고 HD현대는 전했다.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해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균 대표는 "한미 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HD현대는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고, 지난해 7월부터는 서울대 및 미국 미시건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 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을 펼치고 있고, 이달 초애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t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도 수주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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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25일 확정, 삼성·SK 반도체 투자와 협력 방안 구체화 전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정상회담에서 국내 주력 산업 분야의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로서 '마스가(MASGA)' 외에도 반도체, 배터리, 자옹차 분야 등의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70억 달러(51조원)로 확대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3조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애플과도 차세대 칩 공급에 대해 계약하면서 반도체 공장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 계약을 전후해 미국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머스크는 이번 계약 이후 양사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회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애플과의 계약은 지난달 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15%가 결정된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이 회장이 미국을 방문한 기간 성사됐다. SK하이닉스도 미국 현지 거점 구축을 진행 중으로,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해 38억7000만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한다.이번 투자로 1000여 명가량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현대차그룹도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투자금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 외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의 협력, 에너지 인프라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8.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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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프로젝트로 날개 HD현대·한화오션, '20조' 미 MRO 개척 본격화

최근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협력 기대 속 K조선의 외연 확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MRO 확대 기대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가 협력으로 미군 함정 MRO 시장에서 한국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 협력에 적극적인 HD현대그룹과 한화그룹이 MRO 시장에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부터 외연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한국 정부의 마스가 제안 이후 처음으로 MRO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미국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국 MRO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사업을 수주하면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내달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펠러 클리닝,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미국 MRO 사업과 관련해 물밑 작업을 벌인 HD현대중공업은 “올해는 2~3척 정도의 사업 참여를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쟁사인 한화오션과 비교하면 미국 함정의 MRO 첫 수주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RO 사업은 규모가 작지 않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시장이다. 한국은 세계 조선업 1위를 자랑하지만 파이가 작았던 MRO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2024년 80조원에 달했다. 2029년까지 8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미국 MRO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글로벌 전체 25%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미국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이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한미 협력의 물살과 함께 MRO 시장도 개방되면서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는 등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화오션의 경우 지금까지 미 함정 MRO 3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에 이어 같은 해 11월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호의 MRO 사업도 따냈다. 지난 7월 미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업도 수주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함정 건조 규제법 해결 과제도 K조선의 미 MRO 시장 확대를 위해서 관련 규제 개선이 필수다. 미국의 선박 건조 규제법 등의 걸림돌을 제거해야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한국방위산업학회에 따르면 이소영 국방부 제2지역군사법원 군판사는 ‘미 함정 시장으로의 효과적 진출을 위한 미국의 함정 건조 및 MRO 관련법 분석’ 논문을 게재하면서 규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 조선업 보호주의를 기반으로 해외 조선소에서의 해군 함정 건조와 MRO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 ‘반스-톨레프슨 수정법’에 따라 해외 조선소의 미 함정 건조는 사실상 금지되고 있다. 이 법은 '미군을 위한 모든 선박, 선체와 상부 구조의 주요 구성요소는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되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를 통한 외국 조선소 계약도 금지된 상황이다. 이 판사는 “결국 현행 법제 하에서는 한국 조선소에서 미국 함정을 건조하도록 하는 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MRO는 미국을 모항으로 하지 않는 함정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연방법전 제10편 제8680조는 '미국 또는 괌을 모항으로 하는 해군 함정은 미국 또는 괌 외부의 조선소에서 정비, 수리 또는 유지보수를 받을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실제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MRO는 모두 일본이 모항인 미 7함대가 발주한 사업이다. 현행 법제상 외국 조선소에서는 전체 296척 중 200척이 넘는 대다수의 미국 함정 MRO에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미 해군 함정 건조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 ‘빅3’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최근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도 최근 미 해군성을 방문해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정부는 1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선 협력 펀드는 한국이 제안한 전체 3500억 달러(약 487조원) 펀드의 43%를 차지하는 단일 업종 최대 규모인 만큼 조선사의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한국 조선사들의 투자를 위해 공적 금융 중심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 펀드는 MRO 시장의 개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HD현대와 한화그룹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11 06:3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픽셀 감성 셀프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7일 말레이시아 출신 1인 개발자 마스가 제작한 신작 미스틱 셀프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를 PC 플랫폼 스토브와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아르티스 임팩트'는 인류와 AI가 공존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주인공 '아카네'가 돼 AI 동료 '봇'과 함께 문명이 붕괴된 미래 세계에서 자신의 기억과 소속감을 찾아 탐험을 떠나는 턴제 RPG 게임이다.클래식 JRPG 감성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과 몰입도, 생활형 콘텐츠를 픽셀 아트로 구현했다. 모든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마스가 직접 한 프레임씩 손으로 그려낸 핸드드로잉 방식으로 202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제작됐다.전투는 클래식 턴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캐릭터 육성과 장비 업그레이드 중심의 플레이가 전개된다. '정복'보다는 '즐김'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NPC와 상호작용하거나, 파트타임 업무, 요리, 집 꾸미기 등의 생활형 콘텐츠를 병행할 수 있다. 던전 내 이벤트와 컷신은 픽셀 기반의 연출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스마일게이트는 '아르티스 임팩트'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스토브에서 30분 이상 플레이 후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으로 영화 예매권, 네이버페이 등 경품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6 19:00
산업

HD현대, 드디어 첫 미 MRO 수주...관세 협상 타결 후 첫 성과

HD현대그룹이 처음으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처음 나온 국내 조선사의 성과이기도 하다. HD현대중공업은 6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t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크기로 2007년 취역했다. 해군 출신이자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HD현대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펠러 클리닝,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 수주는 한국 정부가 미국에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이후 나온 첫 MRO 수주로, 향후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희소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MRO 시장에 진출하고 나서 처음 수주한 사업이기도 하다.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미국 MRO 사업과 관련 "올해에는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 참여를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HD현대중공업과 국내 특수선 양강을 이루는 한화오션은 지난달 초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업 수주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는 최근 한미 조선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또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지난 6월에는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과 한미 조선 협력 전문가 포럼을 열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6 11:37
산업

[AI로 보는 재계 핫클릭] 8월 5일 10대 그룹 뉴스 '톱3’

8월 5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재계 10대 그룹의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한화그룹, 시가총액 폭발적 증가 및 방산·조선 계열사 실적과 관세 협상 주목한화그룹은 2025년 들어 시가총액이 7개월 만에 43조5000억원에서 120조7000억원으로 177% 넘게 증가하며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등 관세 협상이 주요 이슈로 작용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한화오션(주가·시총 폭등), 한화시스템 등 방산·조선 계열사가 호실적을 주도했습니다.포스코그룹, 잇단 산업재해에 ‘비상조치’ 및 안전 혁신포스코그룹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응해 주요 계열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의 저녁 회식과 주 4.5일제를 중단하고, 부장급 이상에는 주 5일제 복귀와 법인카드 저녁 사용 금지 등 긴급 지침을 시행했습니다.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 신설, 전 계열사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안전 혁신에 나선 점이 크게 부각됐습니다.현대차그룹, 미국 누적 판매 3000만대 돌파 및 인도 현지판매 2위 복귀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하며 도요타그룹보다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7월 인도에서는 중형 SUV ‘크레타’의 인기 덕분에 기존 3위에서 2위를 탈환했습니다.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미국 시장 대응 전략 등이 글로벌 주목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2025.08.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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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격 나선 총수들, 한미 관세 협상 어떤 역할 할까

재계 총수들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지원사격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내달 1일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국과의 민관 협상 총력전에 합류했다. 30일 정부와 재계에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이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재용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재계인사로 세 번째로 미국행에 몸을 실었다. 총수들이 막판 대미 협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막판 협상에서 한국 정부는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보따리’를 제안할 전망이다. 삼성은 기존에 2030년까지 370억 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이 현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투자금이 4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차원에서 미국으로 향한 건 사실이다. 관세 협상 지원사격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관련 내용과 일정 등 알려진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테슬라와 약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급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 회장의 시스템 반도체 1위를 향한 뚝심이 거둔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TSMC를 따돌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은 테슬라의 AI6 칩을 내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부흥 정책 및 투자유치 전략과 맞아떨어져 한미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미국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지원에 삼성중공업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정부는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빅3’ 조선사의 의견을 모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세부 협력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미국 조지아주의 차량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의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의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수입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는 데 성공하면서 정 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최대 수출품인 한국 자동차의 미국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세를 15% 이하로 내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미국 정부와의 미팅을 추진하러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31 06:30
연예일반

톰 크루즈, 英 공개 데이트…상대는 26살 연하 ‘발레리나’ 여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6살 연하 여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와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미국 TMZ는 29일(현지시간)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마침내 연애를 인정한 듯하다”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최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의 콘서트를 관람한 후 미국 버몬트주의 우드스탁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드라이브, 쇼핑 등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열애설은 올 초부터 꾸준히 불거졌다. 두 사람은 런던, 스페인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며, 다수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한 차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 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감춰왔다.아나 데 아르마스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나이브스 아웃’,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론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0년에는 16세 연상의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과 공개 열애 후 결별했다. 최근에는 신작 ‘발레리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극중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브를 연기,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호흡을 맞췄다. 국내 개봉은 오는 8월 6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0 17:14
영화

정두홍·최수영, ‘발레리나’로 ‘존 윅 유니버스’ 입성

배우 정두홍과 최수영이 영화 ‘발레리나’를 통해 ‘존 윅 유니버스’ 입성을 알렸다.‘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007 노 타임 투 다이’로 탁월한 액션 감각을 뽐낸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새로운 킬러 이브로 분했고,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가 배우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여기에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에 참여, 주요 액션신 촬영을 진두지휘했으며, ‘존 윅3: 파라벨룸’(이하 ‘존 윅3’)과 ‘존 윅4’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도 합류해 ‘존 윅 유니버스’를 한 단계 확장했다.오리지널 캐스트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들의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두홍과 최수영의 출연은 한국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짝패’, ‘전우치’, ‘베테랑’ 등 속 무술을 담당한 무술감독이기도 한 정두홍은 이브의 첫 미션 상대 일성을 연기, 아나 데 아르마스와 파워풀한 대결을 펼친다. 정두홍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존 윅3’ 때 출연 제안을 줬는데 사정이 있어 합류하지 못했다. 근데 ‘발레리나’로 다시 연락을 줬다. ‘존 윅’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채드 감독님이 ‘같이 재미있게 만들어 보자’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짧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장면을 만들려고 했다”며 “렌 와이즈먼 감독이 한국 캐릭터들이 나오는 신인 만큼 한국적 무술 스타일을 살려보면 좋겠다고 해서 태권도 스타일의 액션을 넣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액션 합이 만들어졌다”고 부연했다. 최수영은 이브의 첫 미션 보호 대상인 카틀라 박으로 분했다. 최수영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이야기 자체에 강하게 끌렸다”며 “내가 카틀라 박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몇 가지 설정을 상상했다. 배경 설정을 만든 게 카틀라가 느끼는 두려움과 살아남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최수영은 “‘발레리나’는 이브가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리는데 카틀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이브가 암살자로서 자신을 자각하며 처음으로 무너지는 순간이다. 그래서 난 이 캐릭터와 장면이 이브의 여정에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짚었다. 또 함께 호흡한 아나 데 아르마스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고 느끼게 해줬다. 배우로서 멋진 점은 항상 자신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있다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발레리나’는 오는 8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9 13:38
해외축구

메시가 “극대노했다”…도대체 왜 징계받았나 봤더니, 행사 당일 불참 통보 논란

“메시가 극도로 화났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가 이렇게 말했다. MLS 사무국이 징계를 결정한 것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분노했다는 것이다.MLS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메시와 팀 동료인 조르디 알바에게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이유는 올스타전 불참 때문이다.사무국은 “둘은 이번주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았다”면서 “사전 승인 없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면 클럽에서 1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27일 FC신시내티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메시와 알바는 팬, 미디어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명단에 뽑혔다. 그러나 행사 당일인 24일 MLS 사무국에 특별한 사유 없이 불참을 통보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이어진 빡빡한 일정 탓에 올스타전 출전을 하지 않았다.38세인 메시는 최근 5주간 9경기를 소화했다. 일주일에 약 2경기씩 소화한 셈이다. 적잖은 나이를 고려하면 살인적인 스케줄이다.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마스는 “메시가 매우 화가 났다. 이번 사건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결정은 MLS를 바라보는 메시의 인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MLS 커미셔너인 돈 가버는 “메시가 얼마나 MLS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MLS를 위해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것을 해왔다”며 “메시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올스타전과 관련한 규정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했다.이어 “MLS는 앞으로 이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함께 대화하며 규정 발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버 역시 메시가 왜 올스타전에 불참했는지는 이해한다. 다른 MLS 팀들이 이달 휴식기에 돌입했을 때, 메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섰다. 그것도 출전한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가버는 “인터 마이애미는 다른 팀과는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며 “대부분 팀이 열흘 동안 휴식기를 가졌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그렇지 않았다. 리그 차원에서도 그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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