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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김동욱, 다시 만난 '그남기' 주역들 "하진아 보고파"

배우 김슬기가 드라마 '그남기' 팀과 재회했다. 김슬기는 1월 1일 자신의 SNS에 "'그 남자의 기억법' 하진아 보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 비하인드 컷.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슬기는 김동욱, 이진혁, 주석태, 이주빈과 함께 우수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문가영 분)의 연년생 동생이자 매니저 여하경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김슬기는 이날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한편, 김슬기는 정가영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우리, 자영'에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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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김동욱 잊지 못했다 "2년 전과 같아"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김동욱을 잊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에는 2년 후 김동욱(이정훈)이 '뉴스라이브' 앵커로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욱의 복귀 첫 인터뷰 상대는 절친이었던 윤종훈(유태은)이었다. 의료봉사를 떠났던 그가 그림치료를 하면서 그렸던 그림을 전시, 분쟁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 위한 선행에 앞장서고 있었다. 윤종훈은 진심으로 봉사를 하며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2년 만에 재회했지만 절친 사이는 변함이 없었다. 윤종훈은 김동욱과 문가영(여하진)이 재회했는지 물었지만, 김동욱은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운명이면 다시 만나지 않겠나"라고 했다. 문가영은 김동욱의 '뉴스라이브' 복귀 방송을 보며 홀로 미소를 지었다. 김슬기(여하경)에게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난 2년 전과 똑같은 것 같다"고 고백, 김동욱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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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이진혁, ♥김슬기 재회 직후 '질투의 화신'

'그 남자의 기억법' 이진혁이 질투의 화신이 됐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에는 2년 후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문가영(여하진)과 김슬기(여하경)는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여유를 즐겼다. 햇살부터 다르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슬기는 연인 이진혁(조일권)을 만나러 갔다. 연락하지 않고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고 했다. 국제전화가 아닌 국내전화로 오자 이진혁은 화들짝 놀랐고 한국이란 말에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미국 에이전시 사람과 가볍게 포옹하고 있는 김슬기의 모습에 이성을 잃었다. 질투의 화신이 된 이진혁은 "방금 뭐야? 미국에서 아무 남자랑 껴안고 다닌 거야? 아주 개방적이시네"라고 툴툴거렸다. 김슬기도 이런 이진혁의 모습에 뿔이 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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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하바마' 김태희, 교통사고 휘말려…양경원 등장

김태희가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극 '하이바이,마마!' 10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할머니를 구하려다 교통사고에 휘말린 김태희(차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경원은 저승사자로 윤사봉(미동댁) 앞에 등장했다. 앞서 김태희는 딸 서우진(조서우)의 집에 붙어 있는 이중옥(지박령)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김태희는 딸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집안을 샅샅이 뒤져도 눈에 띄지 않던 그때 귀신이었을 때도 차마 넘을 수 없었던 안방에서 수상한 기척을 포착했다. 고민 끝에 안방으로 들어선 김태희는 미동댁의 방울로 지박령 체포에 성공했다. 뜻하지 않게 처녀 귀신 김슬기(신순애)까지 덤으로 붙잡은 김태희. 이시우(장필승)의 집에 지박령을 보내고 김슬기를 데리고 나온 김태희는 윤사봉을 불러 그를 승천시키고자 했다. 때마침 김슬기를 애타게 찾아 헤맸던 무당 이정은(서빙고)이 나타나 그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조서우 주변의 잡귀를 모두 퇴치한 김태희. 그는 홀가분한 마음이었지만 여전히 딸이 귀신을 보게 될까 봐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는 없었다. 신동미(고현정)은 김태희로부터 '서우진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들었다. 김태희는 귀신이 된 자신이 5년 동안 서우진의 곁에 머물고 있었고 이로 인해 딸이 귀신을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태희는 "언니나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어. 난 죽었고 이승에 미련 없어. 내가 벌인 일 해결하고 돌아갈 수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미는 누구보다 김태희의 환생을 바랐다. 한편 고보결(오민정)은 김태희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고보결은 이규형(조강화)이 자신에게 주는 배려를 오히려 '선 긋기'라고 생각했다. 김태희는 그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규형은 술에 취한 고보결을 데려가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김태희를 만났다. 김태희는 고보결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이강화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김미경(전은숙)은 딸과의 기적 같은 재회를 했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외출이 잦은 딸 걱정에 이강화를 찾은 김미경은 김태희가 서우진의 어린이집 주방 보조와 하원 도우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미경은 무엇보다 고보결을 걱정하며 이규형을 다독였다. 여기에 이규형이 수술실 트라우마를 치료하지 않은 사연까지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트라우마마저 치료된다면 김태희에 대한 기억을 영영 잃게 될까 봐 죄책감에 수술을 포기했던 것. 그는 고보결과의 재혼으로 아픔을 극복했지만 행복해질수록 김태희에게 미안함을 가졌다. 이후 김태희의 심경에 변화를 가져온 결정적 사건이 발생했다. 김태희는 할머니를 향해 돌진하는 오토바이를 막아서며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다급한 김태희의 전화에서 '교통사고'라는 단어를 캐치한 이규형은 허무하게 아내를 떠나보냈던 때를 떠올리며 정신없이 응급실로 향했다. 한편 미동댁 앞에는 양경원이 등장했다. 그는 저승사자 모습을 하고 "소식이 없으니깐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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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진웅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해요"

스스로 '광대'라 말하는 조진웅(본명 조원준·43)이 제목부터 딱 조진웅스러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에서 광대들의 리더 덕호로 분해 광대들과 '광대들'을 동시에 이끈 조진웅은 다소 허무맹랑하지만 시대정신을 담은 영화를 '진정성'의 이름으로 선택했다. '민심의 선봉에 선 광대들, 살아봄직한 삶' 해를 거듭할 수록 묵직함을 더해가는 조진웅이 외면하기엔 외면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은 작품이었다. 지난해 '독전(이해영 감독)', '공작(윤종빈 감독)',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완벽한 한 해를 보낸 조진웅은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말하면서도 "흥행은 매번 리셋된다. 새로 시작해야한다"며 여전히 일희일비하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타고난 입담과 센스에 하고 싶은 말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화끈한 성격은 조진웅이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수 많은 이유 중에서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생채기 정도는 낼 수 있다고 믿기에 조진웅의 필모그래피는 흥망을 떠나 늘 그 속에 담긴 의미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반복되는 과정에서 홀로 감내해야 하는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은 팬들이 손수 써준 손편지. 팬들의 애정을 확인할 때마다 보답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크게 느낀다는 조진웅은 '보답의 길'을 진심으로 고민 중이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조진웅의 수 많은 작품과 연기가 이미 살아봄직한 이유있는 선물이 됐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광대들'은 팀플레이가 돋보인 작품이다."손현주·박희순·고창석 형들과는 이미 잘 알고있는 사이지만, 윤박·김슬기·김민석 등 친구들과는 처음 만났다. 되게 열심히 하더라.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라'라고 했는데 심지어 잘하기도 하더라. 많이 놀랐다.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라 내가 그 힘을 많이 받았다. 특히 슬기가 대단했다." -어떤 점에서 눈에 띄었나."볼 때마다 '어쩜 저렇게 잘하냐' 소리가 절로 터졌다. 다재다능하다. 다만 내가 성격이 잘하는 것을 봐도 '너 왜 그렇게 잘하냐!' 하지를 못한다.(웃음) 대신 앞에서 리액션을 엄청 열심히 한다. 그렇게 하면 그 친구가 힘을 받지 않을까 싶어서.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하. 그만큼 잘했다. 박이, 민석이도 다들 재간둥이들이라 즐거웠다." -젊었을 때가 생각하지는 않았나."저기요, 선생님! 나는 안 젊냐. 나도 아직 젊다. 그 친구들이랑 몇 살 차이 안 난다!" -(웃음) 신인시절로 정정하겠다."하하. 내가 이젠 나이가 좀 있다. 어렸을 때보다는 유해진 것이 사실이다. 난 선배들이 너무 어려웠다. 누가 어려웠는지 실명 거론해도 되나.(웃음) 이름을 듣기만 해도 자세가 갖춰지는 선배들이 있다. 나를 때릴 것 같고, 무섭고 그런 것이 아니라 현장에만 계셔도 아우라에 조아려지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의지가 바로 올라오는 그런 선배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안성기 선배가 있다." -너무 대선배다."안성기 선배님은 현장에 무조건 한 시간 일찍 도착하신다. 그럼 스태프들이 막 우왕좌왕한다. 아직 작업을 해야 하는데 선배님이 너무 빨리 와 계시니까 마음이 급해지는거지. 그래서 때론 콜을 한 시간 늦게 알려드릴 때도 있다. 만약 콜타임이 8시반이라고 하면 '9시 반까지 오시면 돼요'라고 한다. 그럼 8시 반에 오신다. 현장에 선배가 등장하면 말도 곱게 나온다. 서로 '야 이 자식아' 하다가도 '우리 라인을 같이 접어볼까?' 한다.(웃음)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너무 행복한 선배들이 있다. 박중훈 선배도 마찬가지고, (김)윤석이 형도 그렇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스스로는 어떤 선배라고 생각하나."나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뭐 하나 떼어주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이었다면, 나는 아직 그들을 닮지 못해 안달내는 위치다.(웃음) 가끔 후배들이 나를 엄청 편하게 대할 땐 '내가 선배들의 그런 지점을 많이 못 지키고 있구나'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일부러 어렵게 대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자연스럽게 생기는 분위기인 것 같다. 아직은 편한 것이 좋다. 그래서 첫 인상이 중요하다. 첫 만남에 어렵게 대하면 평생 관계가 뗀뗀해진다. 뭐 '댕기잡고 그네만 안 타면 되는데 어디까지 풀어줘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땐 있다. 하하. 농담이다." -손현주와 재회했다."형을 보자마자 '함께해서 영광이에요'라고 했다. 그 양반은 카메라만 돌면 눈이 확확 변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그 이유 좀 듣고 싶다.(웃음) 사실 진짜 잘 모시고 싶었다. '잘했나?' 생각해보면 모르겠다. 대척군에 있는 캐릭터라 해도 친하지 않으면 티가 난다. 안 친하면 안 붙는다. 안 붙으면 영화가 되게 이상하다. 형과는 워낙 사이가 좋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없었다. '시그널' 때도 특별출연을 해 주셨는데 그 때도 너무 편했다." -'좋은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내가 한번은 '그렇게 좋은 사람인가?' 싶어서 형 가방을 급습한 적이 있다. 근데 괴테 책이 나오더라. 어이가 없어서 '이거 설정으로 넣고 다니는거죠?'라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웃음) 딱 봐도 진짜 읽고 있는 책이었다.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형도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극중 덕호는 영화 현장의 감독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진심을 얻어내는 과정을 통해 변모한다. 모두가 '되겠냐'고 하는데 일단 '해 보겠다'면서 목숨 걸고 한다. 나와 많이 닮았다. 난 뭐든 목숨거는 스타일이다.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한다. 영화로 따지면 제작이 되어지지 않고, 상영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크린에 걸려 단 한 명에게라도 보여진다면 그건 그 자체만으로 어마어마한 영광이다.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못 맞추면 '망했다'고 하는데, 상영 되어지는 모든 영화는 성공한 것이다. 더 업을 이루는 것이 손익분기점이고, 1000만 명까지 갔다? 그건 하늘이 내려주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일이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나.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예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변영주 감독님이 어떤 섹션 토론을 하는데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깨지지 않는 겉표면만 개발된다면 언젠가는 바위를 뚫을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난 거기에 적극 동의했다. 500만 년 동안 던지면 안 깨질까? 분명 생채기라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영향력 있는 영화만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인가."내가 대창을 좋아한다. 맛있는데 비싸기도 하다. 심지어 몸에 딱히 좋지도 않다. 그 기름이 인체에 들어와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겠다. 옛날엔 잘 먹지 않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맛있는건 부정할 수 없다. 맛있는건 먹어줘야 한다. 외설이 있어야 예술도 있다. 다양성은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광대들'은 재미있는 상업영화다.(웃음) 내가 이렇다. 인터뷰 할 때마다 시험보는 것 같고 떨려서 전날 늘 술을 마신다. 마음이 진정이 안 된다. 하하."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조진웅 "죽고싶은 이유 수백가지…그래도 살아봄직한 인생"[인터뷰②] 조진웅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해요"[인터뷰③] #시그널2 #자이언츠 #팬사랑 조진웅의 '지금' 2019.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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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기영 "재회한 조정석 '잘 될 줄 알았다' 칭찬에 큰힘"

배우 강기영(34)은 '케미킹'이다. 누구와 붙어도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기 때문이다. 이 능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방송가에선 그를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현재도 작품 종영 직후 차기작인 MBC 새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촬영에 여념이 없다.강기영은 지난달 26일 종영된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이영준)의 절친 박유식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박서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는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며 박서준과 박민영(김미소)을 잇는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다. 무엇보다 박서준과 앙큼한 브로맨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옮겨왔다는 평가 속 마침표를 찍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대중이 많은 관심을 주는 직업이다. 관심을 받는 직업이니까 날마다 새로운 것 같다. 작품을 많이 해갈수록 관심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좀 더 조심하게 된다. 경솔하게 툭툭 내뱉던 것도 차분해지는 것 같다. 성장하는 것 같다."-연기관이 변화한 게 있나."연기관보다 생활관이 변화했다. '현재를 즐기자'로 변했다. 이상만 봤던 때가 있었다. 이상까지는 못 따라가겠고 현재는 불만족스럽고 그랬다. 현재는 상황이 좀 더 나아졌고 캠핑을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니 (그 부분이) 해소가 되는 것 같다."-캠핑을 최근에도 갔나."바로 촬영에 들어가서 시간이 없었다.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 캠핑을 가더라도 오지가 좋다. 고생이지만 시설이 없고 뭔가 개척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런 곳이 좋은데 요즘은 좀 더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는 것 같다."-연애를 하고 있나."만난 지 2년 좀 넘었다.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 잘 만나면 언젠가 결혼을 하지 않겠나. 내 나이가 36살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책임감 있게 만나고 있다. 여자친구는 3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김비서'를 본 여자친구의 반응은."캐릭터를 진짜 잘 만난 것 같다고 하더라. 칭찬도 많이 해줘서 큰 힘이 됐다."-연기를 하기로 결심하던 때는."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3수를 했다. 2003년도에 입시학원을 다니다가 수원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2008년도에 사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휴학했다. 사회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건 2009년이다. 그렇게 학교를 휴학한 후 무작정 프로필을 뿌리러 다녔다. 지식은 없었고 열정만 가득했다. 그때 그런 모습을 예뻐해 주시던 분들이 많았다. 광고 에이전시에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고 학교 선배 중 연극 제작사 쪽에 일하고 있는 분이 계셔서 그분의 도움으로 입봉하게 됐다."-2년 전 전세자금 대출이 꿈이라고 했다."아직도 숙제로 남아있다. 최근에 원룸에서 원룸으로 이사를 갔다. 좀 더 대본 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이 됐다. 좀 더 성장한 느낌이다. 월세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전세의 꿈을 이루겠다."-혼자 살고 있나."혼자 산 지는 16년 정도가 됐다. 만약 '나 혼자 산다'에서 섭외가 들어온다면 나갈 생각이 있다.(웃음) 배우 김슬기 씨 편에 게스트로 잠깐 나간 적이 있는데 욕심이 난다. 주변에서 왜 예능 출연 안 하냐고 하는데 불러주는 곳이 없다. 나가고 싶다. 일상을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라면 편안할 것 같다. '전지적 참견시점'도 불러준다면 언제든 달려가겠다." -'내 뒤에 테리우스' 촬영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소지섭 배우님이 계셔서 설레면서 하고 있다. 바라만 봐도 설레지 않나. 동경하던 배우인데 같은 작품을 하고 있으니 떨리고 영광스럽다."-어떤 역할을 소화하나."갑자기 재벌에서 전업주부가 됐다. 부녀회의 일원인 캐릭터다.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번에도 임무가 있으니 잘 살려보려고 한다. 첩보 코미디인데 첩보는 소지섭 형님이 하고 코미디는 내가 속한 부녀회가 할 것 같다."-앞으로의 10년 후 어떤 모습일까."지금처럼 쾌적한 환경 속 일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신이 나서 했으면 좋겠다. 그땐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집을 매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딱 10년 전 평창올림픽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다. 이번에 실제로 평창에 가서 하키 경기를 편하게 보고 왔다. 10년 전 고민이 10년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 이후의 10년도 만족스럽기 위해 노력하겠다."-'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나."시청자들에게 힐링하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 너무 편하게 만화책 보듯이 볼 수 있는 작품이지 않나.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 울적한데 보고 나서 많이 힐링했다고 하더라." -시즌2 얘기는 없나."웹툰이 있어서 시즌2 얘기는 못 들어본 것 같다. 아마 웹툰 연재가 계속된다면 노려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영준이와 미소의 결혼 이후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호흡 맞췄던 조정석과 만났더라."영화 '엑시트'도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와 '엑시트' 촬영을 하다보면 금방 지나갈 것 같다. '엑시트'에서 조정석 형과 또 만나 반가웠다. 리딩 날 만났는데 날 보고 '거봐 잘 될 줄 알았어!'라고 하는데 기분 좋은 칭찬이었다. 힘이 됐다."-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김비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더라. 한류스타에 대한 욕심이 있나."확실히 해외 팬들이 SNS 팔로우를 많이 해주더라. 박서준 씨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해주는 것 같고. 내가 알 수 없는 중국어나 아랍어로 많이 응원해주는 것 같다. 확실히 해외 팬이 늘고 있더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생기면 영역을 넓히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있다."-브로맨스를 꿈꾸는 배우가 있다면. "박보검 씨와 브로맨스를 해보고 싶다.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 미담도 많고 인성도 좋다고 하니 박보검 씨 옆에 서서 오징어가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웃음)"-앞으로의 바람은."지금처럼 친숙한 배우이고 싶다. 너무 잘 되거나 한류스타가 되거나 이런 건 아직 상상이 안 된다. 지금처럼 편하고 친숙한 이미지가 좋다. 계속 이렇게 남았으면 좋겠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김비서' 강기영 "키스신에 박서준·서효림 모두 웃음바다" [인터뷰②] 강기영 "재회한 조정석 '잘 될 줄 알았다' 칭찬에 큰힘" 2018.08.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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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파수꾼' 김슬기♥키, 꽁냥로맨스 장르물 속 꿀잼

러브라인을 통 찾아볼 수 없었던 '파수꾼'에 꽁냥로맨스로 미소를 자아내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김슬기와 키.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조금씩 사랑의 감정을 키우고 있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극 '파수꾼' 23, 24회에는 최무성(윤승로)에게 김영광(장도한)이 전면전을 선언하며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이런 가운데, 최무성의 아들 박솔로몬(시완)은 이지원(세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또다른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다.위기일발의 상황 속에도 사랑은 존재했다. 키(공경수)는 어머니의 유골을 발견했다. 정석용(남병재)이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사체를 찾아 완벽하게 없애려다 이시영(조수지)과 키, 김슬기(서보미)에게 꼬리가 잡힌 것. "엄마가 죽었을 리 없다"고 부인하던 키는 오열하며 죽은 엄마와 10년 만 재회를 나눴다.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릴지 고민에 빠진 키. 김슬기는 "넌 언제든 가족한테 연락하고 만날 수 있잖아. 난 그런 가족도 없어. 연락하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권하며 가족과 재회해 엄마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며칠 동안 엄마와의 이별로 잠도 못 잔 키는 지친 상태로 돌아왔다. 잠결에 습관적으로 침대로 향했다. 침대엔 김슬기가 자고 있던 상황.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대치 상태를 벌였지만 이내 피곤한 키를 본 김슬기가 침대를 양보하려 했다. 서로가 양보하다 같은 침대에서 동침한 두 사람. 이를 목격한 이시영은 "서로 싫다더니 이 그림이 뭐냐"는 반응을 보였고 김슬기와 키는 서로의 매력에 빠져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앞서 트라우마 때문에 집에 갇힌 김슬기를 밖으로 꺼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던 키.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복수를 위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쫄깃한 스토리로 사건이 전개되는 가운데, 김슬기와 키의 로맨스는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웃게 만드는 요소로 극을 물들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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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국가대표2', 아이스하키팀 7인과 하정우·조진웅·박소담의 콜라보레이션

베일을 벗은 '국가대표2'는 7인의 아이스하키팀과 하정우·조진웅·박소담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의 기둥줄거리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기를 그려내는 내용. 수애·오연서·하재숙·김슬기·김예원·진지희와 극 중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오달수가 중심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으로 뭉치는 과정까지는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극 중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경기가 시작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진다. 더불어 여배우들이 아이스하키 게임을 하는 장면은 꽤 리얼하다. 에너지와 생동감이 느껴진다. 스포츠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훈련하고 연습했는지, 모든 장면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비중은 크지 않지만 하정우·조진웅·박소담의 등장은 이 영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하정우는 첫 장면에 등장하며, '국가대표1'과 '국가대표2'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조진웅은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캐스터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부산 사투리를 걸쭉하게 내뱉으며 극의 재미를 담당한다. 중계할 때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호흡도 흥미롭다.박소담은 극 후반의 감동을 담당했다. 박소담은 북한 아이스하키팀 대표이자, 수애의 친동생 리지혜 역으로 등장한다. 탈북한 언니 수애(리지원)를 경기장에서 재회하고, 제대로 말도 나눠볼 시간도 없이 경기를 펼치는 장면에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쏟아낸다.주연을 맡은 수애는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스포츠 영화라 육체적으로 어느 정도 힘들 것이라는 걸 감안하고 연기했다. 촬영하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얻은 게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감동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월 10일 개봉한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2016.07.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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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종영, 정유미 에릭 재회 "우리 다시 시작하자"

'연애의 발견' 종영, 정유미 에릭 재회 "우리 다시 시작하자" ‘연애의 발견’이 정유미-에릭 커플의 재회로 종영됐다.지난 7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에릭 분)와 한여름(정유미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한여름은 결국 남하진(성준 분)과 강태하, 두 사람 모두와 이별을 하는 선택을 했다.이별을 하고 1년이 흐르고, 강태하와 한여름은 생활을 했지만 남하진은 여전히 한여름을 잊지 못하고 커플링을 끼고 그녀를 기다렸다.그러다 남하진은 우연히 강태하를 마주쳐 한여름과 곧 결혼한다고 거짓말을 했고 돌아선 후 자신의 못난 모습을 대면, 커플링을 버리고 마음을 정리했다.또 남하진은 도준호(윤현민 분)에게 연락해 강태하에게 한 거짓말에 대해 알렸고, 한여름은 그제야 앞서 우연히 마주쳤던 강태하의 매몰찬 반응을 이해했다.이후 한여름은 강태하와 재회하기로 결심하며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강태하는 “나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냐”고 말했고, 한여름은 그의 SNS를 통해 알아냈지만 “운명”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여름은 “운명 맞는데 난 운명을 안 믿는다. 나는 이제 겨우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다. 나 착해졌다. 우리끼리 잘해보자”라고 말하며 키스를 나눴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연애의 발견 종영 정유미 에릭 잘 될 줄 알았다”, “연애의 발견 종영, 정유미 에릭 김슬기 윤현민만 커플됐네”, “연애의 발견 종영, 정유미 에릭 5년 커플인데 쉽게 헤어지기 힘들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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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연애의 발견', '불새'는 잊어라…배우 문정혁의 발견

'내 이야기'로 공감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최고의 체감 시청률을 보여줬던 '연애의 발견'이 두 달여간의 연애담을 끝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문정혁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7일 방송된 KBS 월화극 '연애의 발견'은 이별을 택했던 정유미(한여름)과 문정혁(강태하)가 1년뒤 다시 만나 키스를 하며 다시 사랑을 시작할 것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비현실적이고 꿈같은 로맨스가 아닌, 정말 모두가 겪었음직한 연애 이야기와 복잡한 감정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케세라세라'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문정혁-정유미 커플의 '케미'가 인기의 한몫을 했다. 강태하와 한여름의 캐릭터를 살리고 있는 것은 바로 배우들의 망가짐. 평범한 우리의 모습처럼 솔직하게 그리는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시청자들은 공감했다.신화의 카리스마 리더이자 전작 '불새' 이미지가 강했던 문정혁은 '연애의 발견'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김슬기(윤솔)에게는 '개싸가지', 이승준(윤실장)에게는 '찌질한 놈', 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못된 놈'이라 불렸다. 또한 정유미와 그의 남자친구 성준(남하진)의 닭살 돋는 연애 행각을 지켜보며 유치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하고 성준에게 "다시 좋아졌다"고 고백했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너한텐 안 간다"는 어마무시한(?) 거절을 당하는 굴욕을 모습까지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연애의 발견' 16회 마지막회 방송에서 문정혁과 정유미가 재회했고, 해외봉사를 떠난 성준은 윤지이와 다시 만나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종영된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는 주원 심은경 주연,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내일도 칸타빌레'가 13일 첫방송된다.이승미 기자 2014.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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