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가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 ‘오프닝(O'PENing) 2025’의 ‘냥육권 전쟁’을 통해 10년 만에 재회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두준은 11일 진행된 ‘O'PENing(오프닝) 2025’ 온라인 스페셜 토크에서 “김슬기와 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전작에 대한 추억 얘기를 많이 했다”며 “물론 1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무척 오랜만에 만난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큰 행운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두준과 김슬기는 지난 2015년 방영된 MBC 드라마 ‘퐁당퐁당 LOVE’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윤두준은 “전작과 달리 기본 설정 자체가 실제 경험하지 않은 것이라서 호흡을 맞춰가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재밌고 신선했다”며 “결혼한 분들에게 의견을 많이 여쭤봤다”고 웃었다.
김슬기는 “깊어진 주름만큼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 여유만큼 서로 더 배려하면서 촬영했다. 10년 전보다 우리가 성숙해진 것 같았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잘 해내고 건강히 지냈기 때문에 10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 자체가 큰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개싸움을 시작하는 아옹다옹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