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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솔루션스, 성수 흔들었다... ‘퓨처 펑크 스테이지 투’ 대성황

밴드 솔루션스가 지난 20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단독 콘서트 ‘퓨처 펑크 스테이지 투’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당을 가득 메운 관객과 건너편 거리까지 번진 함성 속에서 솔루션스는 날카로운 사운드와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성수를 뜨겁게 흔들었다. 철거 예정이던 인왕아파트를 무대로 삼았던 1회에 이어, 이번 2회 역시 도시 공간을 공연장으로 확장하는 실험적 기획을 이어가며 팀의 독창성을 증명했다.쎈느 앞에 세워진 야외 구조물이 무대로 변모했고, 멤버들이 그 위에서 연주를 시작하자 건물 전체가 하나의 연출 도구처럼 기능했다. 내부와 외벽을 수놓은 조명은 맞은편 건물까지 번져 거리를 통째로 물들였고, 깃발을 든 팬들, 성수 한복판에서 펼쳐진 슬램과 떼창이 더해지며 현장은 단숨에 록 페스티벌을 방불케 했다. 특히 ‘들꽃’, 정규 3집 수록곡 ‘스타 신스’가 울려 퍼질 때 관객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었고, 이어진 ‘아테나’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분출되며 분위기가 정점을 찍었다. 보컬 박솔은 “솔루션스의 여정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항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의 모습이 꼭 바다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13년 만에 가장 크고 멋진 배를 준비했다”며 11월 9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우화’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포스터는 검은 배경 위 날개를 펼치려는 고치 모양의 이미지를 담아 공연 제목과 맞닿은 상징을 전했고, 공연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솔루션스는 정규 3집 ‘엔에이’에서 구축한 서사의 정점을 넘어 새로운 작업물과 함께 다음 챕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22일에는 ‘불꽃야구 오에스티 파트 4 포에버 영’이 발매됐다. 솔루션스는 올해 2월 ‘김성근의 겨울방학’ 오에스티 ‘들꽃’으로 프로그램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야구장에서 촬영한 라이브 클립에 제작진 스튜디오 C1이 “공개된 좋은 음악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멋진 곡 하나 더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협업의 불씨를 지폈다. 지난 7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불꽃야구 직관 경기에서는 기념 라이브 무대를 펼쳐 선수들의 투지와 ‘부싯돌즈’ 응원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포에버 영’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함께했던 순간과 사라지지 않을 꿈을 노래하며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솔루션스는 ‘퓨처 펑크 스테이지’와 ‘포에버 영’ 발매로 하반기 낭만을 수놓은 데 이어,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와 11월 단독 콘서트 ‘우화’로 대세 밴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16:21
자동차

KGM,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 참가··· 티볼리 경품 주인공 탄생

KG 모빌리티(KGM)가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참가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했다.지난 20일 경기도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는 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평택시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세계 음식 및 푸드 트럭,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트렁크 마켓과 농·수산물 직판장, 시민 참여 경연 프로그램 ‘평택항 슈퍼스타’, 유명가수 노라조 공연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오감을 만족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KGM은 이날 행사에 소형 SUV ‘티볼리’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액티언 하이브리드’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정통 픽업의 강자 ‘무쏘 칸’을 전시하고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부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행사장 분위기와 어울리는 풍선과 솜사탕을 제공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썬캡 만들기와 전시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 자동차 만들기 등의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티볼리 경품 추첨에서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은 경기 평택시 중앙동에 사는 김승준씨(25세)에게 돌아갔다.티볼리 경품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인 김승준씨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축제에 왔다가 꿈에 그리던 티볼리까지 경품으로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연인과 티볼리를 타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는 당첨 소감과 함께 “티볼리를 경품으로 제공해준 KGM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6:18
해외축구

'신바람 흥-부 듀오', 솔트레이크전 SON 1골 1AS...부앙가는 해트트릭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33)이 첫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에 이어 이날 레알 솔트레이크와 '리턴 매치'에서도 골 맛을 본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이번 시즌 6골째를 기록했다.더불어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1분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두 번째 도움까지 작성,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 2도움으로 늘렸다.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7경기 만에 6골을 쌓아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앙가(22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올라섰다.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홈 경기에서 득점을 맛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연승을 내달린 LAFC는 14승 8무 7패(승점 50)로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LAFC는 이날 레알 솔트레이크의 기습적인 중거리포에 먼저 실점했다가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전반 14분 중앙 수비수 브라이언 베라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LAFC는 전반 추가시간 1분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득점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합작했다.부앙가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살짝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꽂았다.기세가 오른 LAFC는 2분 뒤 손흥민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마르티네스가 넘겨준 볼을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레알 솔트레이크 왼쪽 골대 안쪽을 맞고 꺾이며 골라인을 넘었다.전반 추가시간 1분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운 손흥민은 역전골까지 책임지며 단 3분 만에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지난달 MLS에 데뷔한 손흥민이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LAFC는 후반 28분 부앙가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최종 수비라인을 뚫은 부앙가는 단독 드리블 이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승리를 확신한 LAFC는 후반 40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LAFC는 후반 42분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부앙가는 4경기 연속골에 자신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22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2골)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9.22 13:42
프로야구

김도영도 없는데 실책 115개, 디펜딩 챔피언의 수비가 아니다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수비가 참담한 수준이다.KIA는 21일 기준 팀 실책이 115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부문 1위 두산 베어스(116개)와는 불과 1개 차이. 지난 시즌엔 리그 최다 실책 팀(146개)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다르다. 같은 약점을 반복하면서 순위마저 곤두박질쳤다.2024시즌에는 3루수 김도영의 비중이 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0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팀 전체 실책의 20.5%를 차지한 것. 다만 그는 수비의 아쉬움을 공격에서 만회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김도영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 8월 초 시즌 아웃됐다. 30경기만 출전, 실책도 5개로 줄었다. 이는 팀 전체 실책의 4.3% 수준. 결과적으로 수비 실수가 특정 선수에게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엔 전반적으로 확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까지 4경기에서 실책 9개를 쏟아냈다. 8위로 추락한 지난 8월 2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도 외국인 타자 3루수 패트릭 위즈덤과 1루수 오선우의 실책이 뼈아팠다. 그뿐만 아니라 5강 진입에 안간힘을 쓴 지난 1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부터 5경기 연속 실책으로 자멸했다. 이 기간 1승 4패에 그친 KIA는 사실상 포스트시즌(PS) 경쟁에서 멀어졌다.이범호 KIA 감독의 메시지도 강해졌다. 이 감독은 지난 17일 광주 한화전 3회 초 문현빈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 타구를 놓친 베테랑 2루수 김선빈을 곧바로 문책성 교체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을 강조하며 선수단 미팅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하다. 승부처마다 포구와 송구 실책이 반복된다. 더 큰 문제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다. KIA는 6-7로 석패한 지난 21일 광주 NC전에서도 실책 2개(윤도현·정해원)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3-1로 앞선 7회 초 2사 만루에서 나온 좌익수 오선우의 '만세 수비'였다. 오영수의 타구 비거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오선우는 타격 직후 앞으로 움직였다가, 뒤늦게 후속 동작을 취했지만 끝내 포구에 실패했다. 이 실수는 역전 결승 3타점 2루타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식 기록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린 실책성 수비였다.물론, 강한 수비력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는 언제든 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다. 2025시즌 5강 후보로 꼽히는 팀들은 대부분 팀 최소 실책 상위 5위 안에 들어가 있다. KIA가 이 수치를 단순한 숫자로 넘겨선 안 되는 이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2 13:36
해외축구

‘반갑다 솔트레이크’ 손흥민, 동점 AS 이어 역전 득점까지 (전반 종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이번에도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전반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다.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서 솔트레이크시티와 격돌 중이다. LAFC는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격해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노렸다. 그는 직전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먼저 일격을 날린 건 솔트레이크였다. 전반 14분 수비수 브라이언 베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LAFC의 골대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껏 점프했으나,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LA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4분에는 부앙가가 힐패스로 건넨 공을, 손흥민이 힘껏 왼발로 찼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타파리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앞선 아쉬움을 털어낸 건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부앙가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가볍게 재차 공을 건넸고, 이를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배턴을 넘겨 받은 건 손흥민이었다. 2분 뒤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진 손흥민은 후속 상황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뒤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니어포스트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의 MLS 6호 골.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 입은 홈팀이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11:23
스타

“내 반려가 되어다오”…’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꽃비 내리는 밤 달콤 입맞춤

임윤아와 이채민이 꽃비 내리는 밤 달콤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0회에서는 힘을 합쳐 대군 독살미수 누명을 벗은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며 한층 무르익은 로맨스로 달달한 엔딩을 선사했다.이에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9%, 최고 17.6%를, 전국 기준 평균 15.8%, 최고 17.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5.7%, 최고 6.1%를, 전국 평균 6.1%, 최고 6.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연지영이 진명대군을 시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이헌은 곧바로 옥사로 향했다. 아들을 잃을 위기에 놓인 자현대비(신은정 분)는 이헌에게 맞섰고 분노한 이헌이 칼을 빼들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맴돌았다. 연지영의 간곡한 호소에 칼을 내린 이헌은 결백을 밝혀내겠다는 목표로 수색을 시작했지만 증거는 발견되지 않아 막막함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왕이 귀녀 숙수에게 홀려 진명대군을 해하려 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퍼지면서 왕실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왕실의 큰 어른인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연지영에게 딱 3일의 시간을 주며 그 안에 결백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스스로 정리하라고 은장도를 내밀며 연지영을 압박했다.옥사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연지영은 이헌의 낮것상을 챙겨 처소로 향했다. 이미 인주대왕대비로부터 궐 안의 소문에 대해 들은 연지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헌을 밀어냈다. 하지만 이헌은 그런 연지영에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한 키수다”라며 입을 맞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연지영이 돌아오고 나서 활기를 되찾은 이헌은 연지영과 함께 대군 시해 미수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진명대군이 쓰러지던 날 먹었던 약과 음식, 재료들을 모두 살피던 이헌이 돌연 진명대군과 같은 증세를 보이면서 미궁에 빠졌던 사건의 실마리가 서서히 드러났다. 인삼을 만나면 독이 되는 약재인 오령지가 진명대군의 약에 들어있었던 것.진명대군이 오령지를 먹고 잘못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사주한 숙원 강목주(강한나 분)는 꼬리를 밟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진명대군의 약에 손을 댄 의녀를 죽이려던 최측근 추월(김채현 분)도 붙잡히자 강목주는 제 손으로 추월의 목숨을 끊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강목주가 서서히 사지로 내몰리는 동안 제산대군(최귀화 분)은 이헌의 외조모인 부부인 심씨(예수정 분)를 찾아내며 반정의 기반을 쌓았다. 특히 인주대왕대비의 진찬에 이헌의 폭주를 부르겠다는 제산대군의 섬뜩한 웃음소리가 소름을 유발했다.같은 시각 이헌은 인주대왕대비의 진찬에서 선보일 처용무를 준비하고 있었다. 달빛이 무르익은 운영정 안 연지영을 불러 그녀만을 위한 단독 공연을 펼친 이헌은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라고 마음을 고백해 연지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자신의 반려가 되어준다면 아침마다 손수 비빔밥을 만들어주겠다는 진심 가득한 고백은 연지영의 마음을 진하게 울렸다.연지영 역시 자신을 아껴주는 이헌의 다정한 행동에 스며들어 있었던 터.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어딘지 모르게 가슴 한 켠이 아파왔던 연지영은 이헌의 조심스러운 입맞춤에 응하며 로맨틱한 밤을 완성했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라며 이헌에 대한 애정을 속마음으로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폭군의 셰프’ 11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2 10:36
영화

‘빌런 첫 도전’ 도경수, 지창욱과 맞대결…‘조각도시’ 11월 5일 공개

지창욱, 도경수 주연 새 시리즈 ‘조각도시’가 베일을 벗었다.22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조각도시’의 공개일을 11월 5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격렬한 대립을 벌이는 지창욱과 도경수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 대비가 두 사람의 강렬한 갈등을 더욱 강조하는 가운데,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요한을 향해 주먹을 뻗는 태중의 모습은 하루아침에 인생을 송두리째 조각당한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그의 주먹을 막는 요한은 필사적인 태중을 향해 광기 어린 웃음으로 대응하며 그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실감하게 한다. ‘조각도시’에서 태중 역을 맡은 지창욱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가게 되고, 복수를 감행하면서 점차 변화하는 한 남자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낸다. 타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조각하는 요한 역으로 첫 빌런 연기에 도전한 도경수가 선보일 지금껏 본 적 없는 차갑고 무자비한 얼굴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또한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까지 매 작품 탄탄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하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은 강렬한 시너지를 자아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지창욱은 “‘조각도시’는 오랜만에 보는 경쾌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복수극. 색다른 액션들로 볼거리가 많아서 눈이 즐거운 작품”이라고 전했고, 도경수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전개도 빠르고, 액션이나 레이싱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된다”라며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더했다.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강의 장르적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2 09:48
스타

‘보이즈 2 플래닛’, 25일 데뷔조 결정된다… 참가자 발자취 담은 아카이브 개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파이널의 감동을 오프라인으로 이어간다.‘보이즈 2 플래닛’(연출 김신영, 정우영, 고정경)은 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33에서 아카이브 전시 ‘보이즈 2 플래닛 아카이브 展 「애프터 ; 저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방송 이후 8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즈 2 플래닛’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에서 어떤 참가자들이 한 팀으로 데뷔하게 될지 관심이 최고조로 모이고 있는 상황.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모든 순간을 함께 지켜온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그 여정을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보이즈 2 플래닛 아카이브展’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대규모 공간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실제 착용했던 교복들은 물론 플래닛 캠프에서 기록했던 다이어리, 무대 위와 아래에서 치열했던 땀과 환호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이즈 2 플래닛’에서 남긴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 크리에이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매칭 ID 카드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한 만큼, 오는 25일 오후 8시 생중계를 통해 탄생하게 될 ‘보이즈 2 플래닛’ 데뷔조를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선택으로 데뷔라는 꿈을 이루며 한 팀으로 찬란한 시작을 맞이할 이들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보이즈 2 플래닛 아카이브 展 「애프터 ; 저니」’는 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1주차 관람은 오는 25일(목) 오후 4시, 2주차는 10월 1일(수) 오후 8시부터 Mnet Plus Merch를 통해 가능하다.한편, 2025년 플래닛 공식 보이그룹의 탄생을 알릴 Mnet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무대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전 세계 생방송으로 펼쳐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08:57
해외축구

‘과르디올라가 버스 전술을’…아스널, 추가시간 극적 동점 골로 맨시티와 1-1 무승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승리를 지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백5를 택하는 강수를 뒀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번에도 ‘조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활약으로 극적인 무승부에 성공했다.아스널과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아스널은 리그 2위(승점 10), 맨시티는 9위(승점 7)가 됐다.이날 경기를 주도한 건 홈팀 아스널이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진영을 라인 아래까지 밀어내려고 했다.하지만 먼저 일격을 날린 건 맨시티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아래서 공격 작업에 관여한 맨시티 엘링 홀란이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패스를 건넨 뒤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 진영으로 향했다. 라인더르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아스널을 흔들었다.이후로도 아스널이 점유율을 높였으나, 내려앉은 맨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수비 성공 뒤 빠른 역습을 시도해 아스널의 수비진을 피로하게 했다. 전반 추가시간 아스널 노니 마두에케의 슈팅도 맨시티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손끝에 막혔다.후반전에도 양상은 같았다. 맨시티는 전방에 배치된 홀란, 제레미 도쿠, 필 포든의 스피드를 앞세워 빠른 역습을 이어갔다. 홀란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후 맨시티는 더욱 내려앉아 아스널의 공격을 억제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홀란, 포든을 조기에 교체한 뒤 5-5-0 전술을 택할 정도로 수비에 ‘올인’했다.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한 번의 로빙 패스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에베레치 에제가 하프라인 아래서 장거리 패스를 맨시티 수비 뒷공간으로 보냈다. 이를 건네받은 마르티넬리가 오른발 칩슛으로 돈나룸마의 키를 넘기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피로했다. 주중 경기 뒤 하로 회복하고 4~5시간을 이동해야 했다. 많은 선수가 지쳐 있었고, 부상자도 있다”면서 전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날 맨시티가 기록한 점유율은 32.8%였는데,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리그 601번째 경기 중 최저 기록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08:33
영화

“추억해 볼 영화 되길” 부국제 찢은 ‘보스’, 추석 극장가 정면 승부

제30회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 공식 초청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보스’가 지난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오픈토크, GV를 통해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공식 행사에는 라희찬 감독부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배우까지 ‘보스’의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영화의 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각각 진행된 오픈토크와 GV에서 ‘보스’를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객들과 진솔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은 “보스’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내면서 쌓아 올렸다”라며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조직의 보스가 아닌 중식당 셰프의 손맛으로 전국을 평정하고 싶은 순태 역의 조우진은 “보통 영화를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관객분들과 같이 감성적으로, 특정 대사들을 한 번 더 추억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했다. ‘보스’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극대화하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보스가 되기를 원하는 판호가 자신의 욕망을 분출하는 장면에 대해 박지환은 “사실 원래는 춤추는 장면이 없었다. 그런데 인물을 분석했을 때, 그 장면은 ‘판호’가 내면적으로 보스가 되는 순간이었기에 본능적으로 그 욕망을 폭발시키는, 세리머니 같은 장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되었다”라며 캐릭터에 몰입했던 촬영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 19일 진행된 GV에서 순태의 아내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실세인 지영으로 분한 황우슬혜는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들을 믿고 같이 호흡하며 즐겁게 촬영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영화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GV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직의 일망타진을 목표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의 이규형은 “코미디는 배우가 진지할수록 상황 자체가 웃음을 유발한다는 점에 집중해 태규의 상황을 더욱 진중하게 묘사하려 했다”라며 영화 속 태규의 시그니처 포즈를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우진은 “캐릭터마다 부캐가 있다 보니 가스통, 목장갑 같은 소품에도 상징성이 있었다. 좀 더 다채로운 소품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후반부 액션 장면에 책을 활용했는데, 색다른 재미가 더해졌다”라며 캐릭터에 특화된 액션 스타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배우와 감독은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캐릭터 명함을 전하며 직접 감사 인사를 하는 소중한 추억을 나누며 관객들과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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