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은 오는 28일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청자의 소리 콘서트’에서 단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공연의 핵심은 무대 구성보다도 ‘배려’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다.
황영웅은 강진청자축제 무대를 앞두고 “이번 공연은 강진군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군민이 주인공”이라며 “물리적 거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거리”라며 지역 축제의 본질적 취지를 살리고 주최 측인 강진 군민들에게 좌석을 우선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장에는 주최 측이 설치한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무대 바로 옆이 아니더라도 현장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출된다. 황영웅 팬덤 ‘파라다이스’는 앞자리를 군민에게 양보하고 별도 구역에서 질서 있게 관람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그는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해주신 팬 여러분께는 너무나 죄송한 결정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는 가수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파라다이스’의 성숙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택한 황영웅과 팬덤 ‘파라다이스’의 이번 결정은 지역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강진청자축제 무대를 기점으로 황영웅을 향한 업계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진축제 이후 12개가 넘는 행사 출연 제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역시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