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0건
산업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대회 성료

산악 지구력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지난 6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다이나핏 태백 트레일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와 울트라트레일몽블랑(UTMB)의 공식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트레일 러닝 대회다. 23km 이상 완주자에게는 ITRA 포인트와 UTMB 인덱스 스코어가 부여되는 대회로, 세계 무대를 향하는 러너들에게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참가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약 3,300여 명의 러너들이 출전, 국내 유수의 트레일 러닝 대회 중 하나로 입지를 굳혔다.올해 대회는 태백산과 함백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을 따라가는 13K·23K·30K·51K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소롯골 비단 임도길’ 구간은 울창한 숲길로 이어져 자연 속 레이스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구간으로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다이나핏 앰버서더들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브랜드의 전속모델인 배우 장기용은 13km 코스를 완주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땀과 성취를 나눴고,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앰버서더 소속 트레일 러너들도 순위권에 입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앰버서더 소속 안지은, 하지윤 선수가 13K에서 각각 여성 1, 2위를, 김선영 선수가 30K 여성 1위를, 윤현정 선수가 51K 여성 1위를 기록했다.레이스 외에도 대회 현장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러너 간 교류의 장을 열었다. 다이나핏 프리미엄 트레일 러닝 제품을 우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존부터 스포츠 테이핑 존, 그리고 리커버리 음료와 같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협찬사 부스 등이 꾸려졌다. 특히 다이나핏 신발연구소(D-LAB) 인력이 투입된 ‘3D FOOT SCAN 서비스존’에서는 대회 출발 전·후 두 차례 측정을 통해 개인별 발 형상과 보행 안정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인솔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사진을 즉시 인화할 수 있었던 포토부스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건 SNS 인증샷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대회 관계자는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대회는 천제단, 탄광갱도 등 태백의 역사적 유산을 아우르는 코스로 트레일 러너들 사이에서 매우 만족도 높은 레이스로 손꼽힌다. 태백산의 초가을 정취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9월 초순으로 대회를 설계하였고, 올해 역시 수많은 러너들이 최상의 날씨와 환경 속에서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다이나핏은 트레일 러닝에 고유의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로서 험난한 여정 속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트레일 러너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건강한 트레일 러닝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2025.09.08 09:46
축구일반

고려대, 3전 전승으로 태백산기 16강 진출 확정…가야대는 토너먼트 막차

고려대가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고려대는 7일 강원도 태백시의 고원1구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조별예선 최종전서 청주대를 4-1로 완파했다.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3승(10득점 1실점)이라는 탄탄한 성적으로 16강에 안착했다. 같은 날 숭실대도 연성대를 5-0으로 대파하며 조별예선 3승째를 거뒀다. 숭실대 역시 고려대와 같은 성적으로 대회 16강에 올랐다.지난 5일 창단 첫 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던 제주관광대는 수원대와 만나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내리 5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창단 첫 토너먼트 진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가야대는 성균관대를 상대로 후반 막판 연속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내고 조 2위를 기록, 간신히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태백산기 토너먼트는 22강부터 진행된다. 경기는 오는 9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박산기 조별예선 3일 차(7일)청주대 1-4 고려대청운대 3-1 상지대연성대 0-5 숭실대김천대 5-2 사이버한국외대경희대 6-1 조선이공대칼빈대 0-1 광주대안동과학대 0-3 명지대목포과학대 0-1 영남대남부대 1-4 선문대배재대 1-1 경일대호남대 3-0 동아대순복음총회 3-0 서울대제주국제대 2-3 한양대수성대 1-0 중원대제주관광대 1-5 수원대가야대 2-2 성균관대원광대 1-6 광운대인제대 4-3 한일장신대경민대 3-3 강서대김우중 기자 2025.07.07 22:30
축구일반

'제주관광대 창단 첫 승리'…고려대·울산대 등 7개 팀 토너먼트 진출 확정 [태백산기]

제주관광대가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서 창단 1승을 신고했다.제주관광대는 5일 강원도 태백시 강원관광대에서 열린 대회 예선 2일 차 경기서 동아대를 2-1로 꺾었다.제주관광대는 올해 2월 재창단한 신생 팀이다. 지난 3일 대회 첫 경기에선 호남대에 2-10으로 져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 이날 소중한 1승을 신고했다. 동아대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거둔 강팀이다.제주관광대 오현택이 2골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4분 결승 골을 책임졌다.동아대는 대회 2연패로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돼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이날 7개 팀이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고려대는 칼빈대를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 12조 1위를 확정했다. 숭실대는 목포과학대를 3-0으로 꺾었고, 울산대는 사이버한국외대에 7골을 퍼부었다.상지대는 안동과학대를 4-0으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렸다. 성균관대는 인제대를 2-0으로 꺾으며 16강행을 확정했고, 한남대는 서울대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궜다. 경일대도 수성대를 3-0으로 제압하고 16강행에 합류했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2일 차(5일) 고려대 4-0 칼빈대상지대 4-0 안동과학대숭실대 3-0 목포과학대울산대 7-0 사이버한국외대우석대 6-0 조선이공대광주대 4-1 청주대명지대 4-0 청운대영남대 2-0 연성대선문대 2-0 제주국제대경일대 3-0 수성대동아대 1-2 제주관광대한남대 6-0 서울대한양대 6-0 남부대중원대 0-0 배재대수원대 1-1 호남대성균관대 2-0 인제대광운대 1-0 경민대한일장신대 1-3 가야대강서대 6-0 원광대김우중 기자 2025.07.05 21:56
축구일반

19경기서 68골 폭발… 태백산기 예선 1일 차부터 골 폭죽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1일차 경기에서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4일 대학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날(3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 19경기 중 18경기에서 총 68골이 터졌다. 화끈한 득점 퍼레이드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팀은 단연 호남대였다. 호남대는 신생팀 제주관광대를 상대로 10골을 몰아넣는 대승을 거두며 공격진의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제주관광대 역시 귀중한 첫 득점을 올리며 의미 있는 데뷔전을 치렀다. 전년도 태백산기 우승팀 한남대는 첫 경기부터 명승부를 연출했다. 까다로운 상대 순복음총회신학교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한남대 홍석현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책임졌다.한편 3일 경기에서는 최근 대학축구 개혁의 핵심으로 떠오른 UNIV PRO 상비군 시스템과 연계된 주요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오는 7월 중순 베트남에서 열릴 컵대회에 출전할 대학대표팀에 선발된 울산대 김유성은 김천대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역시 대표팀으로 선발된 수원대 박광현 골키퍼는 작년 태백산기 준우승팀인 동아대를 상대로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상지대 김준원은 명지대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경기 감각을 보여줬다. U19 상비군에 선발된 경희대 박민서는 우석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1일 차(3일)고려대 2-0 광주대상지대 2-1 명지대숭실대 2-1 영남대울산대 5-1 김천대우석대 1-3 경희대청주대 1-1 칼빈대청운대 2-5 안동과학대연성대 3-2 목포과학대선문대 1-1 한양대경일대 2-1 중원대동아대 0-1 수원대한남대 4-3 순복음총회남부대 0-2 제주국제대배재대 2-1 수성대호남대 10-2 제주관광대성균관대 2-0 한일장신대광운대 1-1 강서대가야대 1-1 인제대원광대 0-0 경민대김우중 기자 2025.07.04 19:50
산업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참가 접수 오픈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대회 참가를 위한 접수가 5월 1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진행된다.‘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와 울트라트레일몽블랑(UTMB)의 공식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트레일 러닝 대회로 오는 9월 6일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된다. 총 2500여 명의 러너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태백산 및 함백산, 사배리골 임도, 소롯골 비단 임도, 태백 자작나무 숲길 등 태백 지역 고유의 자연 지형과 역사적 유산을 아우르는 51K, 30K, 23K, 13K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그중 23K 이상 완주 시에는 ITRA 포인트와 UTMB 인덱스 스코어가 부여된다.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소롯골 비단 임도길' 구간 신설이다. 기존 차량 통행 도로 구간을 대체해 도심 교통과의 접촉을 줄이고, 숲길 중심의 몰입도 높은 트레일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보다 안전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레이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 경관이 뛰어난 신규 구간은 레이스 후반부에 배치해 체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시점에 러너들에게 전환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 완주 메달, 리유저블 컵 등 공식 기념품이 증정되며, 참가 부문별 추가 리워드도 풍성하게 제공될 예정이다.다이나핏은 태백 트레일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자연과 유산을 배경 삼아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자 러너들과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보고, 국내 러너들에게 새로운 러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접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이나핏 공식 인스타그램과 태백 트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2 09:47
생활문화

최강 한파 오니 강원 산천어축제·홍천강 꽁꽁축제 활기

최강 한파에 강원도 일대 겨울축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오는 11일 화천군의 산천어축제, 18일에 홍천강 꽁꽁축제가 막을 올린다. 지난 3일에 개막한 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서 개최 중이다.강원도 겨울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기온으로 축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새해 들어 영하 15도로 떨어지는 강추위로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연기해 개막하는 것이 주효했다. 23일간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의 얼음은 현재 30cm가량 얼어붙어 축제 개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장 내 화천천 주변 대형 얼음조각이나 100m에 달하는 눈썰매장 조성 등이 끝나 최근 얼음 낚싯대를 드리우는 구멍을 뚫거나 산천어의 수온 적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겨울 폭우에 대비해 물을 한쪽으로 흘러내리도록 수로를 만들고, 축제장 내 대형 텐트 등을 만들고 있다. 또 갑작스럽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 강 위에 인공시설물인 폰톤(부교)을 만들어 운영한다.오는 24일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태백산 눈축제도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 축제장은 다음 주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최적의 축제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축제장에 얼음이 제대로 얼어 현재까지는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날씨가 도와준다면 제대로 된 겨울축제를 즐기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17:03
축구일반

박성배의 숭실대, 광운대 꺾고 조별리그 3연승…태백산기 16강 대진 확정

숭실대가 조별리그 맹렬한 기세를 뽐내며 토너먼트에 안착했다.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B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조별리그 12조 3차전에서 광운대를 1-0으로 이겼다.앞서 건국대, 국제사이버대를 연파한 숭실대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숭실대는 오는 9일 김해대와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우중 혈투로 치러진 숭실대와 광운대의 승부는 후반 35분이 돼서야 갈렸다. 숭실대 공격수 정유찬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 상황에서 숭실대 최병욱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는데, 주심이 부심과 상의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이외 배재대, 대구대, 동원대, 동명대, 전주대, 수원대, 우석대, 한라대, 건국대, 장안대, 한일장신대, 김해대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국제대와 동아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16강 대진은 완성됐다. 배재대와 단국대, 한라대와 동명대, 아주대와 수원대, 상지대와 동아대, 대구대와 조선대, 선문대와 광운대, 전주대와 강서대가 오는 9일 8강행을 다툰다.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3일 차 배재대 2-1 강서대제주국제대 2-2 동아대광운대 0-1 숭실대대구대 4-3 단국대조선대 2-3 동원대동명대 1-0 상지대조선이공대 0-6 전주대수원대 2-1 신성대우석대 2-1 원광대전남과학대 1-5 한라대국제사이버 1-4 건국대강동대 1-5 장안대청운대 1-3 한일장신대제주한라대 0-2 김해대김희웅 기자 2024.07.08 00:02
축구일반

‘3연패’ 노리는 선문대, 수원대 1-0 격파…쾌조의 스타트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수원대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지난 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3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조별리그 첫판에서 수원대를 1-0으로 꺾었다.선문대는 지난 17회·18회 태백산기를 제패한 대학 무대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데, 경쾌한 스타트를 끊었다.이날 선문대는 전반 22분 김민서의 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김민서가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벽 아래로 깔려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대 수문장도 반응할 수 없는 킥이었다.이외 강서대, 한라대, 숭실대, 단국대, 조선대, 상지대, 전주대, 배재대, 전남과학대, 광운대, 대구대, 동명대, 제주한라대가 승리했다.단 한 경기도 무승부는 없었다.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1일 차강서대 5-1 원광대동아대 0-2 한라대숭실대 2-1 건국대단국대 4-2 장안대아주대 0-1 조선대상지대 7-0 한일장신대전주대 4-0 김해대선문대 1-0 수원대배재대 4-1 우석대제주국제대 2-4 전남과학대광운대 4-0 국제사이버대구대 3-0 강동대동명대 6-0 청운대조선이공대 0-3 제주한라대김희웅 기자 2024.07.04 05:33
프로축구

[IS 피플] 하석주 아주대 감독 "우승 기운 받으려 태백산 19번 등반"

“대구예술대는 결승 직전에 태백산 식수를 마셨다고 했는데, 나는 최근 두 달 동안 태백산을 19번이나 등반했다.” 아주대를 25년 만에 추계대학축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하석주(54) 감독이 환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지난 28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끝난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맹전 결승에서 선문대를 1-0으로 꺾었다. 아주대 공격수 이성민(20)이 후반 2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1997년 홍익대를 누르고 추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아주대는 2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하석주 감독은 “절박한 팀이 이긴다. 우승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넘쳤다”며 “U리그에서 9연승을 했던 상승세가 여러 면에서 작용한 것 같다. 상대는 좋은 팀이다. 한 골이 승부를 가른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 선수들이 빨라서 상대가 약간 라인을 내려섰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다”고 돌아봤다. 아주대는 선제골을 넣은 이후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하석주 감독은 “내가 원하는 축구를 결승 무대에서 선수들이 너무나 잘 이행해줬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거의 매번 바꿨다.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선수들을 타이르기도 하고 동기부여도 해주다 보니 굉장히 좋은 결과(우승)가 따라온 것 같다”고 했다. 하석주 감독은 아주대 재학 시절 춘계대학축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아주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졸업 후 20년이 지난 2010년 말 아주대 사령탑에 취임해 이듬해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잠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후 전남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2014년 아주대 감독으로 복귀했다. 하석주 감독은 11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대학 축구부의 수준이 많이 평준화했다. 선수 지도 방식도 많이 바뀌었다”라며 “(내가) 선수 때는 우승을 쉽게 한 것 같은데 감독이 되니까 우승하기 너무 힘들더라. 우승과 준우승은 천지 차이지 않나.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하석주 감독은 “마음고생을 다 날린 것 같다. (그동안) 고비를 넘겨야 하는데 그걸 넘지 못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너무 약했다. 이번 대회에선 승부차기 없이 왔다. 그게 정말 좋았다”고 했다. 아주대는 우석대(3-2 승) 장안대(2-1 승) 중원대(3-0 승) 경희대(2-1 승) 성균관대(4-3 승) 전주대(2-1 승)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두대간기 추계대회에서 우승한 대구예술대 이창원 감독은 결승을 앞두고 태백산에서 길러온 식수가 ‘우승 기운’을 불러왔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하석주 감독은 “7월에 열린 1,2학년 대회부터 두 달 동안 태백산에 19번 올라갔다. 대회 기간 8번, 이후에 11번 태백산을 찾았다. 스무 번은 채우지 못했지만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정말 간절했다”며 웃었다. 태백=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30 06:53
프로축구

[IS 태백] 아주대, 선문대 1-0 꺾고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대회 정상

‘전통의 강호’ 아주대가 대학축구 정상에 올랐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28일 강원도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선문대를 1-0으로 꺾었다. 아주대는 지난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세 번째 우승. 최재영 감독의 선문대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렸으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아주대는 전반부터 선문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주대 수비수 서명관의 헤딩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3분 뒤엔 이환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성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대일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문대 골문을 계속 두드린 아주대가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석주 감독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장윤식을 빼고, 아주대 핵심 공격수 김지한을 투입한 게 주효했다. 후반 2분 김지한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건넸고, 선문대 수비수 사이로 침투에 성공한 이성민이 공을 건네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성민의 이번 대회 3호 골. 아주대는 경기 종료까지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선문대는 빠른 속도의 패스 플레이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주대의 견고한 수비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문대는 후반 32분 노대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주대의 협력 수비에 막혔다. 태백=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시상내역 ※ 단 체 상 우승 : 아주대학교 준우승 : 선문대학교 3 위 : 전주대학교 3 위 : 단국대학교 페어플레이상 : 아주대학교 ※ 개 인 상 최우수선수상 : 아주대학교 고민석 우수선수상 : 선문대학교 최형찬 우수선수상 : 전주대학교 이성주 우수선수상 : 단국대학교 이상혁 득 점 상 : 아주대학교 김지한 수 비 상 : 아주대학교 서명관 G K 상 : 아주대학교 김찬수 도 움 상 : 아주대학교 김지한. 수 훈 상 : 선문대학교 정현택 최우수지도자상 : 아주대학교 하석주 감독, 김기형 코치 우수지도자상 : 선문대학교 최재영 감독, 김학준 코치 2022.08.28 16: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