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사진=KBL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기나긴 서울 SK 원정 7연패에서 벗어난 것에 흡족해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2-76으로 이겼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수정한 투맨게임 등 1쿼터에 많이 나왔다. 코트 전체를 쓰려고 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다. (처음부터) 앞서간 게 마지막까지 간 것 같다”며 “선수들이 SK에서 2년 동안 못 이겼던 것으로 아는데, SK 선수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집중한 게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5연승을 달리던 SK를 안방에서 잡은 것은 큰 수확이었다. 특히 막판 위기를 넘긴 것도 승리를 따내는 데 크게 한몫했다. 강혁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가 경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 전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떨쳐내기 위해 뛴 것 같다”며 웃었다.
김민규. 사진=KBL 이날 11점 5리바운드를 올린 김민규는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슛감을 과시했다.
강혁 감독은 “김민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김민규와 양우혁은 기복을 줄이는 시즌이 돼야 한다. 김민규가 약간 감기 기운이 있는데 표시를 안 내고 최선을 다해서 쫓아다니고 외곽 찬스 있을 때도 잘해줬다. 성장한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항상 잘했을 때 수비나 리바운드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잘했을 때는 공격적으로 많이 하는데, 차곡차곡 기본을 잘 쌓아서 모든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동현 역시 결정적인 3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지키는 데 크게 한몫했다. 강혁 감독은 “우동현과 김민규가 중요한 시점에 굉장히 잘했다”며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