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 '좋았어'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3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페덱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11.4
94구. 사흘 쉬고 99구. 그리고 나흘 쉬고 다시 102구. 투혼의 에이스 크리스 페덱(삼성 라이온즈)이 거듭된 등판에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페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 페덱은 리드오프 최원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혁은 유격수 땅볼, 안현민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샘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25개의 공을 던졌던 페덱은 2회 들어 한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류현인과 허경민을 잇달아 땅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한승택의 타구는 높이 떠 1루수 디아즈와 페덱 사이로 향했다. 페덱이 직접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을 놓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페덱은 장준원을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베테랑 포수의 영리한 고의낙구 플레이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 삼성 포수 강민호가 kt 김민혁의 뜬공을 고의낙구하고 있다. 1루 주자 최원준은 2루에서 포스아웃. 22026.11.4 삼성 야수들이 재치 있는 수비로 페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페덱은 3회 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혁의 번트 타구가 높이 뜨자 강민호가 이를 고의 낙구한 후 2루로 송구했다. 1루 주자 최원준을 잡아내며 선행 주자를 지웠다. 이어 안현민의 타구는 2루수 류지혁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미처 1루로 귀루하지 못한 김민혁까지 아웃되면서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그러나 후속 타자 허경민의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애매한 곳에 떨어지면서 동점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페덱은 한승택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역투하는 페덱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2026.11.4 5회에도 선두 타자 살아나갔다. 장준원의 안타 이후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친 최원준과의 승부가 중요했다. 페덱은 최원준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더블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이어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6회 1사 후 힐리어드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인과 허경민을 모두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페덱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민혁을 범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