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서울 SK 감독. 사진=KBL 전희철 서울 SK 감독 연승 행진에 부담이 없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SK는 올 시즌 5승(1패)을 거두며 서울 삼성(9승 1패)에 이어 2위를 질주 중이다.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에 패했지만, 5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9연승을 달성한 삼성을 꺾고 기세를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5승 6패로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전적은 4승 2패로 SK가 앞섰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올 시즌 SK의 속공이 돋보인다는 말에 “KCC와 삼성 경기에 몰렸다. 그렇게 나올 수 없다. 평균 4~5개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삼성전에도 머리를 비우고 나가자고 했다. 항상 가스공사의 스타일에 고전했다.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수비해서 살짝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을 경계했다. 전희철 감독은 “벨란겔이 핸들러로 풀어준다”며 “벨란겔이 움직이는 동선을 차단하는 수비를 연습했다. 10번 중 2~3번만 성공해도 좋은 수비력을 보이는 것이다. 준비한 부분을 잘 못 잡으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 시즌 7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이다. 전희철 감독은 “힘든 경기도 있었는데, 연승했기에 선수들에게 잘 이어가자고 했다. 연승은 시즌 때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 잘 이어가자고 했다. 연승하고 나서 질 때 모습이 안 좋다. 저부터 화를 많이 내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면서도 “(연승 행진에) 부담은 없다”고 했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사진=KBL 2일 전 안방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 한국가스공사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모든 팀이 이런 스케줄이 있다. 비시즌 때 이런 스케줄을 잡아 연습했다. 선수들이 힘든 부분도 있고 이겨야 힘이 날 텐데, 지고 왔을 땐 힘들다. 힘든 걸 이겨낼 수 있는 건 승리다. 좋은 플레이를 해야 선수들이 서로 신뢰가 쌓인다. 체력적인 부분은 괜찮다. 약속된 플레이가 이뤄지면 체력적인 부분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혁 감독은 SK의 속공을 경계했다. 그는 “최대한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슛할 때 오펜스 리바운드에 참여해서 바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우혁과 김민규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지만, 좀 기복이 있는 것 같다. 신인이다 보니 잘할 때도 있는데 떨어질 때도 있다. 양우혁도 프로 수비가 이번이 처음이고, 김민규도 대학 때 4번을 봤다”며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둘 다 노력을 많이 한다. 농구에 대한 열정이나 하려고 하는 것 자세가 좋다. 쉴 때도 부족한 부분을 훈련한다. 올해가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