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가수 현진영이 전성기 시절 하루 공연으로 70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현진영이 출연해 1990년대 전성기 수입부터 히트곡에 얽힌 가족사까지 공개한다.
이날 현진영은 자신의 대표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큰 인기를 누리던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무려 70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는 당시 서울 반포 아파트 전셋값에 맞먹는 금액이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만든 곡이라고 밝힌다. 대중에게는 신나는 힙합 댄스곡으로 사랑받았지만, 그에게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긴 사모곡이었던 것.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놓는다.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에게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싶었던 현진영은 재즈 힙합곡 ‘소리쳐봐’를 만들며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특히 음악적 견해 차이로 아버지와 크게 다툰 뒤 불과 며칠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현진영은 이날 황신혜를 비롯한 출연진과 산정호수 나들이에도 나선다. 최근 드론 촬영에 빠졌다는 그는 H.O.T. 콘서트의 드론 감독까지 제안받았다고 자랑하지만, 정작 드론을 제대로 조종하지 못해 진땀을 흘린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보트마저 제자리에서 맴도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져 웃음을 안긴다.
또한 한국 힙합 댄스 음악의 선구자답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토끼춤을 응용한 ‘모닝 댄스’를 선보인다. 출연진에게 직접 안무를 가르치던 현진영은 신계숙의 서툰 춤 실력에 일대일 지도까지 나서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