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GMA] 남윤수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KGMA'는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16, 17일 이틀간 펼쳐졌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7/ 배우 남윤수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청춘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가 이제는 스릴러 영화부터 한일 합작 드라마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주)더타이틀 제공 먼저 남윤수는 영화 ‘킬링타임’을 통해 스크린 주연에 도전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킬링타임’은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스릴러다.
남윤수는 극중 팀원의 죽음으로 추락한 채널 ‘킬링타임’의 재기를 꿈꾸는 리더이자 PD 주원 역을 맡았다. 주원은 다시 한번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 촬영을 제안하고, 팀원들과 함께 폐병원으로 향하는 인물이다.
주원은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한다. 강한 자극과 도파민을 좇는 콘텐츠 전문가인 주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채널의 성공이다. 남윤수는 이러한 주원의 이기적인 욕망과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통해 기존의 밝고 풋풋한 이미지와는 또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남윤수는 일간스포츠에 “배우로서 공포 스릴러 장르에 언젠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익숙한 것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표현해 나가는 과정이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메리 베리 러브’ 제공 반면 지난 7일 디즈니플러스·닛폰 테레비를 통해 공개 중인 ‘메리 베리 러브’에서는 자신이 잘하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능청스럽고 천방지축인 매력을 앞세워 스릴러 속 주원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메리 베리 러브’는 폭망한 한국 공간 기획자 이유빈(지창욱)과 일본 여성 농부 시라하마 카린(이마다 미오)이 일본의 한 섬에서 만나 벌어지는 한일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 이틀 만에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 2위에 올랐다.
사진=‘메리 베리 러브’ 제공 남윤수는 극중 일본 차로섬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한국인 청년 박구남을 연기한다. 박구남은 이유빈과 얽히며 극에 신스틸러처럼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로, 자유분방하고 순박한 매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남윤수 역시 박구남에 대해 “박구남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지만,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진중한 면도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메리 베리 러브’는 남윤수에게 연기 외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한국인으로 등장하는 지창욱과 호흡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일본에서 3~4개월 체류하면서 촬영하면서 대부분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해야 했다.
그는 일간스포츠에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온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모든 도전들이 결국 좋은 경험으로 쌓이고, 앞으로 다른 작품을 만났을 때도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KBS2 ‘연모’ 남윤수의 이러한 도전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여러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연모’, ‘오늘의 웹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청춘의 얼굴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넓혀갔으며, 특히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한 작품을 이끌 수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도전은 현재진행 중이다. 남윤수는 현재 차기작인 티빙 ‘고분고분한 킬러’를 촬영 중이다. 이번에는 신입 형사 정중원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장르와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남윤수는 일간스포츠에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사람으로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싶다. 결국 좋은 연기 역시 하루하루 쌓아 온 경험과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