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배우 이민정이 10살 때부터 직접 용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민정 초딩아들 용돈 정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아들 준우의 용돈을 정하던 중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민정은 초등학교 때 용돈을 묻는 말에 “나는 열 살이 넘어서 키도 조금 크고 힘이 생겼을 때 아빠가 엄마의 설거지를 대신해 주면 2000원이나 3000원을 줬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할머니도 계셔서 우리 가족이 다 먹고 나면 적어도 한 시간 정도의 노동을 해야 했다”며 “매일은 아니었는데 아빠가 그렇게 줘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회상했다.
이민정은 앞선 영상에서도 “학교 때부터 부모님 돈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전부 아르바이트해서 쓰고 등록금도 내가 벌어서 냈다”며 “엑스트라 행인 1을 맡으면 30만원을 받았다. 그런 일을 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수저설’도 직접 부인했다. 이민정은 “할아버지나 외삼촌이 미술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남극 기지에서 연구하던 카이스트 교수는 맞다”면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금수저라고 부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늘 풍요롭지는 않았다. 아버지가 힘든 시기에는 내가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부모님이 좋은 교육을 시켜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셨다는 게 기준이라면 금수저일 수 있지만, 흥청망청할 수 있는 집안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