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가수 김용빈이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통장 50여 개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용빈이 트롯계 대선배 김연자와 만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빈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행사 무대에 올랐다며 당시 출연료로 5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연자는 “당시에 5만 원이면 엄청 큰돈”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연자는 어린 김용빈을 보살폈던 할머니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란 김용빈에게 할머니는 남다른 존재였다.
김용빈에 따르면 할머니는 손자가 행사에서 벌어온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지 않고 모두 적금으로 모아뒀다. 그렇게 모은 돈은 고스란히 김용빈에게 돌아갔다.
김용빈은 “통장 개수만 약 50개였다”며 “할머니와의 추억이라고 생각해서 다 간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가 손자를 위해 차곡차곡 모아둔 통장을 지금까지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는 김용빈의 사연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