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왼발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작별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골을 몰아치며 인터 마이애미는 5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었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DC 유나이티드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2분과 15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에 그쳤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분,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드리블로 기회를 만든 뒤 다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단 13분 사이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메시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를 치렀다.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다운 활약을 펼친 그는 소속팀 복귀전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뽐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