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의 불똥이 출연 배우들이 등장한 유튜브 콘텐츠까지 번지고 있다.
6일 기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이민호 류혜영 김대명 [짠한형 EP.162] 요즘 대세는 두부상’ 영상은 댓글을 작성할 수 없는 상태다.
해당 영상에는 ‘암살자(들)’의 이민호, 류혜영, 김대명이 출연했다. 현재 댓글창에는 기존에 작성된 댓글만 남아 있으며, 가장 최근 작성된 댓글은 5일 전이다.
최근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거세진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등장한 콘텐츠의 댓글창까지 닫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도중 육영수 여사가 저격당한 역사적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당시 수사당국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으나, 영화는 또 다른 인물의 개입 가능성을 가설로 제시한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작품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당시 권력 기간 등이 배후에 있는 것처럼 암시한다며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반면 영화적 상상력은 자유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암살자(들)’ 측은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