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어릴 때 집에서 일간스포츠를 보면서 ‘나도 데뷔를 해서 신문 1면에 실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2008년 데뷔 이래 늘 한결같은 에너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샤이니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민호(최민호)가 일간스포츠 창간 57주년을 맞아 각별했던 소회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꺼내놓았다.
어린 시절 그가 꿈꿨던 그대로, 실제로 샤이니와 민호는 화려한 데뷔와 함께 일간스포츠의 1면을 장식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지면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일간스포츠를 환하게 빛내고 있다.
이처럼 어린 시절의 꿈을 품고 K팝 2세대 대표 그룹 샤이니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그는, 남다른 열정과 끊임없는 자기성찰로 수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의 변함없는 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터뷰 내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아낌없이 뿜어낸 민호는 일간스포츠를 향해 “창간 57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매체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따뜻하고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데뷔 초부터 철저한 자기관리와 승부욕, 그리고 뜨거운 성실함은 언제나 민호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수식어였다. 평소 러닝과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등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철인 3종 경기 훈련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등 일상 속에서 타협 없는 ‘열정맨’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데뷔 후 지금까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최상의 무대와 비주얼, 그리고 탄탄한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민호는 “매일 운동을 꼭 하려고 한다. 요즘에는 유산소 운동을 조금 더 많이 해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끊임없는 자기관리 속에서 단단한 내공을 쌓아온 그이지만,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며 피할 수 없는 슬럼프와 마주한 순간도 존재했다. 자신만의 극복법을 묻는 질문에 민호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라며 “마음이 복잡해지는 일이 생기면 너무 얽매이지 않고, 잠시 멈춰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해결하려 한다”고 전했다.
지치지 않는 행보는 음악 작업으로 이어진다. 민호는 지난 7일 미니 2집 ‘메이크 잇 핫’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화려하게 출격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메이크 잇 핫’은 이국적인 퍼커션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그리고 정열적인 코러스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민호 특유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독보적인 피지컬, 여유로운 무드가 삼박자를 이루는 퍼포먼스는 곡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익숙하면서도 한층 더 진화한 민호만의 새로운 얼굴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 민호는 “이번 앨범에 샤이니의 음악과 또 다른 저만의 색깔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새로운 부분을 찾으려고 했다. 지금까지 팬들께 정말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렸지만 늘 새롭고 더 발전하는 제가 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 등 다방면에서 당대를 휩쓸며 K팝의 시대를 선도해 온 샤이니. 그 눈부신 자양분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민호는 이제 솔로 가수의 경계를 넘어 배우로서도 묵직하고 선명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특히 주조연의 무게에 연연하지 않고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쌓아온 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화랑’, ‘더 패뷸러스’, ‘가족X멜로’를 비롯해 영화 ‘두 남자’, ‘인랑’,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뉴 노멀’, 나아가 연극 무대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랑데부’ 등에 이르기까지 매체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연기 행보를 구축해 왔다.
무대 위와 카메라 앞, 그리고 공연장을 오가며 진정한 멀티테이너로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는 연기에 대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고, 그 집중력을 오래 갖고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는 연기보다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만큼 더 에너지를 불태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는 “코미디, 누아르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30대의 최민호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장르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의 근원지는 과연 어디일까. 민호는 “모두 팬들 덕분이다. 저를 움직이게 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게 하는 힘은 다 팬들에게서 오는 것 같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어느덧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민호는 이제 가요계 현장에서 수많은 후배들의 부러움과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든든한 선배 위치에 올랐다. 치열한 고민 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는 후배들을 마주할 때마다, 그는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과 아낌없는 응원을 건넨다.
그는 “후배들에게 최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남지 않는 무대를 만들라는 이야기를 한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가 하는 생각을 할 때는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해준다”며 “지금은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항상 해주고 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올해 남은 기간의 계획에 대해선 “아주 뜨겁게 활동하려고 한다. 팬들께 저를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더 많은 활동으로 만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가수이자 배우로서 대중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그는 “‘긍정적이고, 밝고, 좋은 에너지를 가진’이라는 말이 붙으면 좋을 것 같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민호는 “데뷔 후 일간스포츠에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도 생생히 난다”며 “샤이니와 제 솔로 활동에 대한 좋은 기사들을 써주셔서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좋은 기사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일간스포츠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버팀목이 되어준 팬들은 물론, 함께 발걸음을 맞춰온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도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감사하다는 표현보다 더 좋은 표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