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골절 부상을 당한 외야수 앤디 파헤스(26·LA 다저스)가 빠르게 몸 상태를 추스르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파헤스가 지난 이틀 동안 '티'를 이용해 타구 연습을 했다. 부상을 입은 왼손을 중심으로 스윙 동작을 차근차근 익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증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티 배팅은 고정된 받침대(티바) 위에 야구공을 올려놓고 타격하는 훈련 방식이다.
파헤스는 왼손 골절로 지난달 23일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잔여 시즌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붙었다. 현지 매체들은 파헤스의 회복에 최소 4~5주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비교적 빠르게 타격 훈련에 돌입하면서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현재처럼 통증 없이 스윙 훈련을 진행한다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해 가을야구에 힘을 보탤 가능성은 충분하다.
앤디 파헤스의 타격 모습. [EPA=연합뉴스]
파헤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28경기에 출전, 타율 0.272(493타수 134안타) 21홈런 8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338)과 장타율(0.458)을 합한 OPS가 0.796으로 커리어 하이.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