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욱,이봉련/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준익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신작 ‘나는 반딧불이’가 주요 배역부터 조연진까지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4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배우 이성욱과 이봉련은 영화 ‘나는 반딧불이’에 합류한다. 앞서 배우 박해일, 박서준, 최대훈도 주요 배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는 반딧불이’는 1974년, 연좌제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형사 준경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만섭으로부터 “큰 실적을 거둘 사건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화용면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군사 정권 산하였던 1974년과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여름을 오가며, 24년 동안 묻혀 있던 화용마을의 사건과 그 진실을 좇는다.
박해일은 치안국 앞에서 노숙하는 정체불명의 노인 만섭 역을 맡는다. 박서준은 요시찰 대상에 오른 부친을 둔 치안국 소속 형사 준경 역을 제안받았으며, 최대훈은 과거 화용면에 투입된 군 장교 태식 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성욱과 이봉련도 조연으로 힘을 보탠다. 이성욱은 영화 ‘말모이’, ‘늑대사냥’, ‘노량: 죽음의 바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등에 출연했다. 이봉련은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해 영화 ‘엑시트’, ‘82년생 김지영’,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 활약했다.
‘나는 반딧불이’는 영화 ‘왕의 남자’, ‘동주’, ‘박열’, ‘자산어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2021년 ‘자산어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영화다. 그동안 시대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통해 현대를 조명해왔던 이 감독이 이번에는 1950년과 1974년을 오가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