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공식 사과 및 설명회'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조성대 네트워크기술본부장, 고민석 인사담당 부사장, 최주희 대표이사, 장현경 사업관리본부장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9.03/
CJ ENM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OTT) 티빙 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을 약 4배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설명회를 열고 공식 사과 함께 정보보안 투자 계회과 고객 보상 패키지를 발표했다.
티빙 측은 먼저 정보보호 투자와 전문 인력을 대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 자체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안 조직은 프로덕트 보안·클라우드 보안·전사 IT 보안·컴플라이언스 보안 체계로 세분화하고, 전문 인력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로 확충한다.
고민석 인사담당 부사장은 “현재 내부 보안 인력이 4명, 외주 인력은 대략 5~6명이다. 총 10명 정도의 보안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상태”라며 “역량강화 차원에서 올해 연말까지 내부 인력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총 외부인력까지 합치면 약 15명이 보완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주요 경영 서비스 지표에 따르면 2023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18.4억, 2024년(17.7억), 2025년(24.8억) 원이다. 장현경 사업관리본부장은 “투자 규모를 100억으로 늘리는 것은 5년동안 가지고 가는 중장기 목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연계로 성장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밝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된 이용자 계정은 활성 계정 2206만개, 휴면·탈퇴 계정 173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 개 등 총 3954만개다. 동일인이 여러 가입 경로를 이용해 만든 중복 계정이 포함됐으며 한 사람이 최대 13개 계정을 보유한 사례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