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김지찬의 3안타 3타점, 최원태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7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2실점하면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6승(4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3타점 싹쓸이 안타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성윤과 류지혁이 2안타 씩 때려내며 뒤를 받쳤다.
삼성 최원태. 삼성 제공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7실점했다. 타선에선 고승민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하고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의 2루타와 김성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무사 1, 2루 추가 기회에선 르윈 디아즈의 병살타와 류지혁의 삼진 아웃이 나오면서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롯데가 꾸준히 쫓아갔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고승민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를 만회했고, 4회 2사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고승민이 초구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점수는 2-2.
삼성은 5회 다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영웅의 볼넷과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지찬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2를 만들었다.
6회 3루타를 때려내는 김지찬. 삼성 제공
이어진 6회, 삼성은 5득점 빅이닝으로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나온 디아즈의 2루타에 류지혁의 안타,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지찬의 우중간 방면으로 뻗는 큼지막한 3루타가 나오면서 3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8-2까지 벌어졌다.
롯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 1사 후 박건우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나승엽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 잡았다. 9회엔 선두타자 고승민의 2루타와 1사 후 나온 장두성의 적시타로 3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윤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삼성의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