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김효주는 앨리슨 코푸즈(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을 기록한다.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4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2승을 수확한 바 있다. 4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3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1라운드 포함 30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4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이후 7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노보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줄 몰랐다"며 "어제부터 보기를 할 위기가 많았는데 퍼트 감각이 좋아서 파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더보드 상단에 내 이름이 오른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말한 그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가는데 남은 두 라운드에서 집중해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혜진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9위로 도약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김세영은 2타를 잃고 공동 9위로 밀렸고, 유해란, 이소미도 나란히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