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33)가 3년 만에 울산 HD로 복귀했다.
울산은 19일 "구단은 '트로피 수집가'로 거듭난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를 재영입하며 하반기 전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박용우는 지난 2022년 울산 시절 17년 만의 K리그 우승을 합작한 선수다. 이후 2023년 여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으로 이적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친정팀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박용우는 K리그1과 K리그2, 코리아컵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까지 모두 경험한 선수다. 알 아인 이적 직후 2023~24시즌 ACL 무대에서 토너먼트 전 경기, 전 시간 풀타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소속팀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직접 이끌었기도 했다.
울산은 박용우에 대해 "특유의 넓은 시야와 정교한 볼 배급력, 탁월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은 타이트한 하반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울산에 천군만마다.
2023년 우승을 합작한 김영권, 이규성, 정승현과도 다시 합을 맞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토마스와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울산은 "알 아인과 계약이 만료된 박용우는 다수의 해외 리그 진출을 타진했으나, 결국 자신의 전성기를 열어준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용우는 구단을 통해 "다시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 밖에서 뛰는 동안에도 늘 친정팀 울산을 응원하고 그리워했다"라며 "아시아 무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