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 등 추천 이공계 청년 참가…소프트스톤·BGI·중관촌·즈푸AI 등 방문
-AI 거버넌스 강연부터 조별 토론까지…기술·산업 현장 중심의 한중 청년 교류 진행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경제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양국 간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베이징에서 ‘한중 청년 인공지능·디지털 경제 교류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6기 ‘지행중국(知行中國)’ 연구캠프의 하나로 마련됐다.
캠프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한국대학교총학생회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은 이공계(STEM) 분야 한국 청년 18명이 참가했다.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중국의 AI 거버넌스와 한중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이성일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중국의 AI 정책과 산업 환경, 향후 한중 협력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날 중국 IT·AI 서비스 기업 소프트스톤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도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서비스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둘러보고, 현직 기술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캠프 기간에는 중국의 유전체 분석 기업 화다유전자(BGI)를 비롯해 베이징 중관촌,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는 AI 기업 즈푸AI 등 첨단기술 관련 기업과 산업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기업 견학 외에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만리장성과 자금성, 천단 등 베이징의 주요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한다.
오는 21일에는 ‘인공지능의 기회와 도전, 한중 청년 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조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의 기업 방문과 전문가 강연,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과제와 양국 청년 간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한국 청년들이 중국의 AI·디지털경제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전문가 및 청년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은 전문가 강연과 기업 방문, 조별 토론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중 청년 간 기술·산업 분야 교류의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