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오디세이’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오디세우스를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이 출연했다.
이날 놀란 감독은 한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몇 년 전부터 내 영화를 한국에 개봉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팬들이 보여준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인터스텔라’는 한국에서 정말 많이 관람해 주셨다. 그래서 꼭 한국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 작품을 소개해드리길 바랐다. 마침내 그 바람을 이루게 돼 정말 설렌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총 제작비 3600억원이 든 ‘오디세이’는 모든 장면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놀란 감독은 “가장 거대한 규모로 제작하고 최고의 팀과 세계를 누볐다. 관객에게 잠시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경험을 주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촬영 과정이 매우 힘든 것으로 유명했다”고 묻자, 맷 데이먼은 격하게 공감하며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이 ‘많이 힘들 것’이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시작했다. 그리고 그 말을 완벽하게 지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란 감독은 “내가 말하고도 솔직히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며 “하지만 이건 ‘오디세이’라는 거대한 서사시이고 ‘주말에 몇 번 설렁설렁 찍었어요’라고 듣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대한 이야기는 그 격에 맞춰 웅장하게 풀어내야 하고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쏟아 부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