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표. 사진=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8회 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연패를 탈출한 최하위 키움은 39승 65패 2무를 기록했다. 전준표. 사진=키움 제공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 임찬규(LG·6⅓이닝 6피안타 1실점)와 전준표(키움·5이닝 1피안타 0실점)의 호투 속에 5회까지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키움은 6회 초 선제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6회 말 공격에서 서건창의 안타 때 상대 외야수의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초 문정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은 키움은 8회 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웅빈과 맷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2사 2·3루에서 김건희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때 3루 주자 데이비슨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키움은 9회 초 2사 후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마무리 원종현이 문정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달 29일 잠실 LG전에서 5안타 경기를 펼친 서건창은 친정팀을 맞아 이날 역시 4타수 4안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서건창. 사진=키움 구단 제공 경기 후 설종진 키움 감독은 "타선이 실점 이후 곧바로 추격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쫓아갔다. 리드오프 서건창이 4안타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8회 김웅빈과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끝까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전준표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발 역할을 다했다. 중요한 순간 등판한 김선기 역시 제 역할을 다했고, 터프한 상황에 올라온 원종현도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