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배재고(왼쪽) 대 인천고의 1회전 경기. 시작에 앞서 양팀이 인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역 비하 논란으로 징계받았던 배재고 야구부가 45일 만의 공식 경기에서 패배, 1회전에서 탈락했다.
배재고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에 5-8로 졌다. 2-5로 끌려가다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 3점을 뺏겼다.
배재고는 지난 6월 29일 제81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1회전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일부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이 경기에서 이겼지만, 2회전을 몰수패를 당했다. 이후 배재고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선수단은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재심에서 징계를 1개월로 감경받아 이번 대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배재고는 1회 초 먼저 1점을 뺏겼으나, 1·2회 한 점씩 뽑아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 초 인천고 강동찬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리드를 뺏겼다. 7회에는 수비 실책으로 스코어가 2-5까지 벌어졌다.
배재고는 7회 말 2사 1, 2루에서 신준혁과 오준혁의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고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얻어 5-5를 만들었다.
배재고는 8회초 1사 1루에서 1타점 3루타를,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8회와 9회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해 그대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배재고는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1회전 탈락과 함께 시즌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 권오영 감독은 학교 자체 징계로 직무에서 배제돼 이날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부적절한 응원을 주도한 선수 2명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