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격완화용 탄소복합재·철도차량 FRP 등 개발…53억원 규모 장기 공급계약 확보
-AI 기반 전동휠체어·3륜차 이어 복합재 WIG 드론 등 차세대 무인 해양 플랫폼도 추진
딥테크 융합 복합소재·부품 개발기업 하이퍼뉴로텍이 전기차와 철도, 방산용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와 무인 해양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퍼뉴로텍은 2024년 설립된 기업으로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첨단산학캠퍼스 창업보육관에 입주해 있다. 복합소재와 부품 개발을 주력으로 전기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철도차량, 방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기차와 PBV용 배터리 충격완화 탄소복합재와 배터리 긴급 차단 스위치다. 이와 함께 철도차량 내·외장용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부품과 중소형 전술차량용 고강도 복합소재, 적재함인 데크 게이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와 방산, 철도 산업에 적용되는 복합소재는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만큼 품질관리 체계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퍼뉴로텍은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교차 품질검증과 극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적용해 부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대기업 K사, R사, W사 등을 협력사로 두고 있으며 철도차량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53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복합소재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성장축으로는 개인용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를 추진하고 있다.
하이퍼뉴로텍은 전동휠체어와 3륜차 등 개인용 이동수단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용자의 인지 특성을 반영한 딥러닝 기반 맞춤형 자율주행 장치와 운용 방식 등을 연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복합소재 제조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모빌리티 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와 철도, 방산 부품을 넘어 개인용 이동수단과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이퍼뉴로텍은 ‘2026 상반기 결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했다.
허선아 하이퍼뉴로텍 대표는 이화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AI융합공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소재 기술과 AI를 결합한 융합형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허 대표는 “사업 안정성과 성장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복합재 기반 WIG 드론 등 차세대 무인 해양 플랫폼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철도,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복합소재 핵심 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