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에이스 이현중(26)의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이 이어진다. 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보스턴 셀틱스의 미니캠프 초청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 에픽스포츠는 9일 "이현중이 NBA 뉴올리언스와 보스턴으로부터 미니캠프 초청을 받았다"며 "두 구단 모두 투웨이 슬롯이 1자리씩 남은 만큼, 이현중은 이번 캠프를 통해 NBA 입성을 노린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현중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뉴올리언스 미니캠프에 참가한다.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 보스턴의 미니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현중은 이번 캠프 초청 영향으로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에는 불참하게 됐다. 에픽스포츠에 따르면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현중의 NBA 진출 도전이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선수의 미니캠프 참가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거로 알려졌다. 이현중은 미니캠프 일정 종료 후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 20일 레바논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경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2라운드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예정된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양 구단 관계자 및 스태프 모두 이현중 선수의 서머리그 퍼포먼스를 매우 긍정적인 시선으로 평가했다"라며 "사실상 몇 자리 남지 않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이현중 선수가 두 차례의 미니캠프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내어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반드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현중은 지난달 끝난 서머리그서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활약했으나 최종 계약을 따내진 못했다. 서머리그 첫 2경기서 3점으로 묶었고, 3번째 경기인 밀워키 벅스전에서 12점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유타 재즈전(22점), 피닉스 선즈전(9점)서 장기인 3점슛을 뽐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