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14연승을 거뒀다. Boston Red Sox's Caleb Durbin celebrates after defeating the Baltimore Orioles following a baseball game, Monday, July 20, 2026, in Boston. (AP Photo/Charles Krupa)/2026-07-21 11:09:0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보스턴 레드삭스가 14연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전부터 14연승을 거뒀다. 1946년 기록한 구단 최고 15연승까지 1승, 신기록까지 2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보스턴은 선발 투수 페이튼 톨레가 1회 초 거너 핸더슨과 타일러 오닐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회 말 윌슨 콘트레라스와 요시다 마사타카가 연속 안타를 치며 만든 기회에서 재런 듀란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3회 말 2사 1루에서 윌리 아브레유와 콘트레라스가 연속 안타를 치며 역전했다.
위기도 있었다. 톨레는 5회 초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탠드에게 솔로포, 6회 주자 2명을 두고 예레미아 잭슨과 엔카나시온-스탠드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3-4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6회 아브레유와 콘트레라스가 다시 연속 안타를 치며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 초 투수 페이튼 게레로가 타일러 워드·피트 알론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닐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13연승을 거둔 보스턴의 기세는 경기 후반에도 꺾이지 않았다. 7회 말 2사 2루에서 세단 라파엘라가 동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는 케일럽 더빈이 왼쪽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역전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펜웨이 파크를 들끓게 만들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선두 타자 볼넷을 내줬고, 2사 뒤 헨더슨에게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오닐에게 직선타를 유도해 치열한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19승 2패를 기록하며 치고 올라선 보스턴은 시즌 전적 51승 48패를 기록, 뉴욕 양키스(56승 44패) 클리블랜드 가디언스(53승 48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볼티모어 시리즈에서 팀 최다 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