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지혁이 8일 대구 LG전 6회 초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티빙, KBSN SPORTS 화면 캡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상대 선수의 무릎에 얼굴을 가격당하는 충돌로 교체됐다.
류지혁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 팀이 2-5로 뒤진 6회 초 무사 2루에서 구본혁이 희생 번트를 시도하자 1루 커버를 들어갔다. 왼손 투수 백정현이 공을 잡아 류지혁에게 송구했다. 삼성 류지혁이 8일 대구 LG전 6회 초 수비 도중 구본혁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티빙, KBSN SPORTS 화면 캡처 그러나 공이 다소 1루 바깥쪽으로 향하면서 포구 후 공을 떨어뜨렸고, 이를 다시 잡는 과정에서 전력으로 질주해 오던 구본혁과 충돌해 쓰러졌다. 구본혁은 잠시 후 일어났지만,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류지혁은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그라운드에는 트레이너와 의료진에 이어 구급차까지 들어왔다.
한참 후 일어난 류지혁은 부축받고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몇 걸음 걷지 못하고 트레이너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사진=삼성 제공 구단 관계자는 "현재 어지러움 증세가 있어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계속 상태 지켜보면서 오늘이나 내일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