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신예은은 인터뷰 당일 오후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두고두고 많이 생각날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현재 이재욱은 군 복무 중으로, 이 작품을 끝으로 군백기에 들어갔다.
작품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신예은은 “항상 이재욱을 중심으로 모든 모임이 이뤄졌다. 군대 가기 전에는 파티도 했다”며 “동갑이라 처음에는 티격태격했지만 금세 친해졌다. 특히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다 보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재욱은 낯가림이 전혀 없다. 스태프 막내까지 모두와 친하게 지낸다”며 “저는 말을 놓는 것도 어려워하는 편인데, 드라마 현장에서 처음으로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 배우였다”고 밝혔다.
배우로서의 면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예은은 “늘 준비가 돼 있는 배우고, 현장을 정말 잘 이끄는 사람”이라며 “원하는 방향이 생기면 바로 수정하고 또 다르게 표현할 줄 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저도 쉬지 않고 작품을 했지만 이재욱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체력 관리가 정말 뛰어나다. 저보다 체력이 더 좋은 것 같았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