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9-4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9점을 냈다. 김도영은 3회와 7회 각각 투런홈런을 치며 기선 제압과 쐐기 득점을 만들었다. 베테랑 포수 김태군도 안타 3개를 치며 투수 리드까지 잘 해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4연승을 거둔 KIA는 시즌 41승(1무 33패)째를 마크하며 승패 차이 플러스 8을 만들었다. 지난해 9월 24일 치른 키움과의 시즌 16차전을 포함해 상대전 10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경기 뒤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잘 어우러지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네일이 김태군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에도 여유를 줄 수 있는 투구였다"라며 먼저 네일을 언급했다. 이어 "야수에서는 김태군이 안정된 투수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결승 득점을 포함해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김도영이 2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나성범도 중심타자 역할을 잘해줬다. 박재현의 타격감이 다시 살아난 부분도 긍정적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KIA는 5위 두산을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범호 감독은 "주중 시리즈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도권 원정 9연전의 마지막 시리즈인 두산과의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