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영건 이민석(23)의 역투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8위로 도약했다.
19일 키움전에서 역투하는 이민석. 롯데 제공 롯데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NC 다이노스에 패해 5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를 0.5경기 차로 누르고 8위에 올랐다. 최하위 키움은 롯데에 지며 연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롯데 선발 이민석이 연승의 주인공이었다. 이날 7과 3분의 1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지만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2022년 프로 데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달성했다.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와 맞선 이민석은 위기마다 병살타 3개를 유도했다. 롯데에도 소중한 승리였지만, 이민석의 시즌 첫 승리이기도 했다.
유격수 전민재가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4회 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린 전민재는 병살 플레이를 매끄럽게 유도했다. 특히 3회 말 김웅빈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러닝 스로로 타자 주자를 잡아낸 장면이 압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