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왼쪽)이 18일 파리와의 2025~26 리그1 34라운드 경기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파리FC에 일격을 맞았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장부앵에서 열린 2025~26 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리에 1-2로 역전패했다. PSG는 리그 6패(24승4무)째를 기록하며 1위(승점 76)로 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승격 팀인 파리는 11위(승점 44)에 올라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랑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5연패에 성공한 PSG는 리그 최종전을 맞이해 주축 선수를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1일 브레스트와의 경기 중 발목을 다친 이강인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경기력은 홈팀이 더 우위였다. PSG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파리의 공세에 흔들렸다. 핵심 우스만 뎀벨레가 전반 27분 만에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도 겹쳤다. 파리 입장에선 경기를 주도하고도 5차례 유효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움이었다.
먼저 균형을 깬 건 PSG였다. 후반 5분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그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13분 이강인을 비롯해 이브라힘 음바예, 세니 마율루를 투입하며 주전을 조기에 교체했다. 파리 역시 결과를 바꾸기 위해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마지막에 웃은 건 파리였다. 홈팀은 후반 31분 알리마미 고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수비 뒤 역습 상황에서 고리의 역전 골까지 터지며 더비전서 축포를 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32분을 뛰며 패스 성공 20회, 키 패스 2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볼 경합 승리 4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 나서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입단 후 3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강인과 PSG의 마지막 목표는 오는 31일 헝가리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다. PSG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