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를 막았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고승민과 나승엽이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를 막았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고승민과 나승엽이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2-1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안타 7개를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6안타를 몰아쳤다.
롯데는 5연승에 도전했전 전날(5일) 어린이날 매치업에서 4-5로 석패했다. 하지만 2차전을 잡고 지난 주중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 도전은 가능하게 만들었다.
선발 투수 비슬리는 1회 말, 선두 타자 김민혁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주고, 도루 저지 과정에서 포수 실책까지 나오며 3루 진루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먼저 1점을 내줬다.
비슬리는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치고 2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타선은 3회 초 장두성이 1사 1루에서 KT 선발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1·2루를 만들었고, 고승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1로 역전했다.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30경기 징계를 소화하고 전날 복귀해 멀티 출루를 기록한 고승민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것.
비슬리의 호투는 5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롯데 타선도 5회까지 보쉴리 상대 추가 실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6회 초 고승민이 선두 타자 안타, 1사 뒤 나승엽이 투런홈런을 치며 보쉴리를 흔들었고, 이어 전준우부터 윤동희, 박승욱, 전민재가 연속 4안타를 치며 다시 1점 추가했다.
7회 초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T 바뀐 투수 레이예스를 상대로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야구장 외부 쓰레기장에서 불이 나며 2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하지만 재개된 뒤 나승엽이 이 경기 3번째 타점을 올리는 적시 중전 안타를 쳤고, 전준우가 좌전 안타로 나승엽을 2루로 보낸 상황에서 윤동희가 2루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추가 적시타를 치며 다시 1점 추가했다.
롯데는 7회 투입된 불펜 투수 현도훈, 8회 박정민, 9회 구승민이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내며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