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국내 에이스' 박세웅(31)이 2026시즌 4번째 등판 경기에서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국내 에이스' 박세웅(31)이 2026시즌 4번째 등판 경기에서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박세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했고 소속팀 롯데가 0-3으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두 번째 투수 최이준에게 넘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박세웅은 2026시즌 첫 등판이었던 진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야수진 실책 탓에 실점이 4점으로 늘었고, 롯데가 2-9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5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3실점,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임무를 잘 해냈지만 타점의 득점 지원이 적어 역시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4번째 등판이었던 19일 한화전에서도 2회 첫 실점 과정에서 중견수 송구 실책, 3루수 포구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1점을 내줬고, 3회는 문현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요나단 페라자에게 선두 타자 볼넷을 내준 5회도 문현빈에게 우전 안타, 강백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3루 위기에서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은 점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 하지만 박세웅은 투구 수가 많아졌고, 6회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추격조·패전조가 나선 6회 롯데는 추가 4실점 하며 승기를 내줬다. 결국 1-9 패전.
초반 승운이 유독 없었던 2023년 이후 3년 만에 등판한 첫 4경기에서 승수를 올리지 못한 박세웅이다.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은 편이기에 후유증이 우려된다. 롯데는 19일 한화전 8회, 백업 선수들이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18이닝 만에 간신히 득점을 해냈다. 지난해 8월에도 한화 상대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하며 고전했는데, 올해도 악몽이 이어졌다.
박세웅은 오는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