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방송인 이휘재가 방송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캐나다 체류 당시 교민 목격담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이어지는 동시에 일각에서는 과도한 비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나다 교민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휘재 관련 글이 확산됐다.
한 작성자가 “이휘재가 밴쿠버에 살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교민 A씨는 “(이휘재가) 노스밴쿠버에 살았다던데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지인이 '이휘재씨 아니세요?'하고 물었는데 그냥 쌩 하고 지나가더란다”며 “그 지인이 이 일을 기억하는 이유가 그때 그 눈이 무시의 눈빛이라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교민 B씨는 “이휘재는 캐나다 와서도 미담이 단 하나도 없다. 저도 지인들 통해 들은 얘기는 이런 류의 이야기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2022년 층간소음 논란과 아내 문정원의 장난감 미결제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지난달 28일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4년 만에 복귀했다.
복귀 무대에서 그는 “제가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고, 모자랐고, 실수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30년 방송 생활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잘 지냈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인 것 같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제 실수로 쉬게 된 상황을 아이들도 정확히 알게 됐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복귀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연 반대 의견이 이어지며 싸늘한 여론도 형성됐다. 다만 이러한 의견이 과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사유리는 이휘재가 출연한 영상에 댓글로 “제가 아는 오빠는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출연자들을 잘 챙기는 동네 오빠 같은 사람”이라고 이휘재를 응원했다. 또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인성을 단정 짓는 댓글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날선 반응들을 꼬집었다.
코미디언 윤형빈 역시 같은 영상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형빈은 “모든 걸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봐온 선배님은 정말 좋은 분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말하니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한 이휘재는 좋은 사람이었다. 응원해 달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