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2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영화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 오후 떠나셨다"며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적었다.
1924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세에 9세 연상의 남편 조병만 씨와 결혼했다.
부부의 사연은 2011년 KBS1 ‘인간극장’ 등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3년 남편과 사별한 뒤 그 과정을 담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014년 개봉했다. 이 영화는 관객 48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독립영화 흥행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5분이다. 장지는 강원 횡성군 청일면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