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커리어 최초로 한 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메시가 2024년 5월 5일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한 경기 5도움을 올린 바 있다. 사진=MLS 손흥민(LAFC)이 한 경기 ‘4도움’ 대기록을 세웠다. 다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처음은 아니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그보다 먼저 한 경기에 더 많은 도움을 적립한 적이 있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메시와 손흥민의 사진을 게시하며 진기록을 조명했다. MLS는 “MLS 역사상 전반 혹은 후반에 4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들”이라며 메시와 손흥민의 기록을 비교했다.
같은 날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MLS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도움 4개를 기록하고 자책골을 유도했다. LAFC는 6-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던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친 적이 있지만, 한 경기에서 어시스트 4개를 적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S 역사상 최초의 기록은 아니었다. 2024년 5월 5일 메시가 뉴욕 레드불스와 2024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도움 5개를 올린 적이 있다. 당시 메시는 후반에만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6-2 완승을 이끌었다.
이때 마티아스 로하스가 후반 3분과 후반 17분 메시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23분과 후반 30분, 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세리머니. 사진=LAFC 메시만이 한 경기 4도움 이상을 올렸을 만큼 손흥민의 이번 4어시스트 기록은 진귀했다.
올랜도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올 시즌 MLS 6경기에서 7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도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경기 4도움(1골)까지 합쳐 공식전 10경기 만에 두 자릿수 도움(1골 11도움)을 올렸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손흥민은 20분부터 8분간 드니 부앙가와 3골을 합작했다. 전반 39분에는 부앙가에게 패스를 받아 컷백을 내주며 세르지 팔렌시아의 득점을 도왔다. 58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간 손흥민은 체력을 비축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