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하는 홍명보 감독 (빈[오스트리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오스트리아전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경기가 열릴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지켜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6.3.30 jjaeck9@yna.co.kr/2026-03-31 06:16:36/ 연합뉴스 “아직 뭔가를 찾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근호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이 3월 A매치 2연전이 끝난 뒤 이렇게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2개월 앞둔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했다. 오스트리아전도 결과를 잡지 못했고, 2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마지막 A매치였는데,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근호 위원은 오스트리아전을 마친 뒤 “예선부터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결과적으로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 것이 없다는 게 가장 슬픈 현실”이라며 “우리가 확실히 플랜 A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완성돼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 뭔가를 찾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많이 답답할 수밖에 없는 경기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헤딩슛 시도하는 김태현 (빈[오스트리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김태현이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4.1 jjaeck9@yna.co.kr/2026-04-01 05:08:23/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부터 스리백을 활용하고 있다. 완성도는 지금도 떨어진다. 수비 안정화도 이루지 못했고, 빌드업 체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모양새다. 중원 구성, 윙어의 윙백 기용 등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다.
결과에서 드러났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전반적으로 답답했고, 수비는 무너졌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비교적 수비에서 안정적이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터지지 않았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새 감독이 새 판을 짠다는 마인드로 마지막까지 변화의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