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까미난테(Caminante)’가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까미난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 그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대사 대부분을 뮤지컬 넘버 가사로 구성한 송스루 뮤지컬(Song Through Musical)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인공 4인(로저, 도로시, 킴스, 준상)과 5명의 앙상블 배우는 17개의 넘버를 라이브 연주에 맞춰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특히 네 주인공의 각기 다른 드라마틱한 상황과 사연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 또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며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작품명은 창작 초기 ‘까미네로’에서 ‘까미난테’로 변경됐다. 변경 이유에 대해 제작자 나상천 대표는 “‘여행자’라는 의미를 지닌 ‘까미난테’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고 판단해 제목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나상천 대표는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출신으로, 1997년 희곡 ‘블랙박스’로 창작마을 희곡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3년부터는 대중음악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 그룹 걸스데이, 모모랜드, 가수 경서 등 아티스트 기획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까미난테’는 나 대표가 극작가로서의 경력과 대중음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다. 그는 극작 경험과 20여 년간 몸담은 대중음악 홍보·마케팅·제작 역량을 접목해 창작 뮤지컬 넘버 기획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제작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편 ‘까미난테’는 2027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