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신인 포수 장규현,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한화 신인 포수 장규현이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페라자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맷 매닝이 1이닝 4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내줬다.
한화는 1회부터 4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다음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의 2루수 앞 땅볼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달아났다.
삼성 맷 매닝. 삼성 제공
한화는 2사 후 폭투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장규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추가 득점했다. 최유빈까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매닝의 투구수 제한(37구)으로 2사 만루 상태에서 이닝을 종료했다.
삼성은 1회 말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박세혁이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고, 2사 후 르윈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영웅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2회 말 이성규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화도 3회 점수를 다시 벌렸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고, 1사 후 장규현도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사 후 오재원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났고, 페라자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7-2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 이성규-함수호. 삼성 제공
삼성은 7회 말에야 점수를 만회했다. 1사 후 김성윤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최유빈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출루로 이어졌고, 함수호의 담장 직격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격했다. 이후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점 차를 만들었다.
한화는 9회 초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태연의 중전 안타에 이어 한지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한화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나온 박정현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 말 함수호의 볼넷에 이어 류지혁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