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30)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으로 단 한 번만 선발 등판 할 거라고 밝혔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스쿠발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표팀에서 투구하는 것과 동시에 디트로이트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도 이해한다. 두 가지를 모두 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WBC 조별리그 B조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맞붙는다. 스쿠발은 조별리그에서 한 경기를 선발 등판한 뒤 소속팀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Detroit Tigers starting pitcher Tarik Skubal throws against the Minnesota Twins in the first inning of a spring training baseball game, Monday, Feb. 23, 2026, in Lakeland, Fla. (AP Photo/John Raoux)/2026-02-24 05:33:0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SPN은 '미국이 WBC 결승에 진출할 경우, 스쿠발은 기자들에게 팀에 합류하기 위해 로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단 관중으로 참여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알렸다. 미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는 스쿠발 이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 로건 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선발 투수로 포함된 상태다.
한편 스쿠발은 지난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통산 성적은 54승 37패 평균자책점 3.0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