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공을 다투는 손흥민(왼쪽)._[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구단들을 대표하는 집행위원회가 축구협회(AFA) 지도부를 둘러싼 형사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다음 달 일부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AFA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기 요청된 경기 일정은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과 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날짜와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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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아 회장과 파블로 토비기노 재무 담당자는 연금 기여금 미납과 세금 회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FA는 성명에서 “세금 관련 미납 채무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월드컵을 앞둔 가운데 AFA는 최근 잇따른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금 세탁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AFA 본부와 10여 개 클럽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리그 일정과 대표팀 운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