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스툴라 홀름 레그레이드.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스툴라 홀름 레그레이드(노르웨이)가 여자 친구에게 바람을 피운 사실을 눈물 흘리며 고백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그레이드는 노르웨이 국영방송과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이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아마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지 않을 거"라며 "6개월 전 내 인생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절한 사람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Silver medalist Eric Perrot, of France, from left, gold medalist Johan-Olav Botn, of Norway, and bronze medalist Sturla Holm Laegreid, of Norway, pose after the men's 20-kilometer individual biathlon race at the 2026 Winter Olympics in Anterselva, Italy, Tuesday, Feb. 10, 2026. (AP Photo/Mosa'ab Elshamy)/2026-02-11 00:56:0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어 그는 "3개월 전 난 가장 큰 실수를 저질러 그녀를 속이고 바람을 피웠다(cheated on her)"며 "일주일 전에 그 사실을 털어놨다. 내 인생 최악의 한 주였다. 그녀와 함께 이 순간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뜬금없는 개인사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경기력만큼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이날 레그레이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 남자 20㎞에서 52분19초8의 기록으로 요한-올라브 보튼(노르웨이·51분31초5), 에릭 페로(프랑스·51분46초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발의 사격 중 19발을 명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