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올해 주빈국을 베트남으로 선정, 합작 영화 ‘나혼자 프린스’를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19일 영화제 측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주빈국을 베트남으로 선정, 국제적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개막작으로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나 혼자 프린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은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합작 영화인 ‘나혼자 프린스’를 선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CG, VFX, AI, 특수촬영·분장·미술 등 장르 구분 없이 영상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 특수영상 산업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국내 유일의 무대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Feel the vision, 환상 감각속으로’이며, 'DFX OTT어워즈', 'DFX 스크리닝', 'DFX 테크쇼', 'DFX 라운지'로 구성된 4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DFX OTT어워즈’는 기술상 부문과 연기상 부문, 총13개 부문을 시상한다.
총 208편의 작품과 기술진, 배우들이 OTT 어워즈 후보에 올랐으며, 주요 후보작으로는 ▲폭삭 속았수다 ▲오징어게임3 ▲하얼빈 ▲하이파이브 ▲퇴마록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소방관 ▲뉴토피아 ▲스위트홈3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천국보다 아름다운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전·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호텔 ICC에서 열리며, 레드카펫 및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DFX스크리닝’은 개, 폐막작을 비롯해 각종 특수영상 관련 작품을 상영한다. 총 11회차의 다양한 작품 상영과 GV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DFX 테크쇼’에서는 AI 심포지움과 특수영상 관련 기업의 현장 기술 시연이 진행된다.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특수영상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DFX 라운지’에는 대전 특수영상 성과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수영상 기업 취업 상담과 선도기업 담당자 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및ICC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화제 프로그램 예매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