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K는 5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당사 및 당사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팬들의 경계를 요청했다. 특히 사칭자는 유료 멤버십 회원권 가입을 미끼로 소속 배우와의 미팅이나 행사 참여를 권유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배우 이름으로 멤버십 회원권을 발급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과 당사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1K에는 소지섭을 비롯해 옥택연, 차학연, 이동하, 이승우, 정가희, 박주원, 권한솔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이 같은 사칭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강동원, 김선호, 가수 성시경, 임영웅뿐 아니라 KBS2 예능 ‘1박 2일’, SBS 예능 ‘런닝맨’ 등 인기 프로그램들까지 사칭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공식 연락처 등을 통해 반드시 진위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연락은 곧바로 경찰과 소속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