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이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점 이후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최근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거로 알려진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일찌감치 손흥민(33)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잠재적인 이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구단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이상적인’ 옵션으로 한 EPL 공격수를 지목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까지 늘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매체 역시 “손흥민이 계약 마지막 해에 가까워지면서, 구단 내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연히 커지고 있다”며 “여러 매체들은 최근 몇 달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자신의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지목된 건 올 시즌 본머스에서 맹활약 중인 윙어 앙투안 세메뇨(25)다. 세메뇨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선 28경기 7골 5도움. 본머스는 토트넘(14위)보다 4계단 높은 10위에 안착한 상태다.
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세메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메뇨를 손흥민의 잠재적 대체자로 낙점한 거로 알려졌다. 당시 피차헤스는 “토트넘 수뇌부는 본머스 소속 세메뇨가 향후 수년 동안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며,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세메뇨는 지난해 7월 본머스와 5년 장기 계약을 맺어 2029년까지 동행을 약속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무려 3500만 유로(약 553억원). 잔여 계약 기간을 감안하면 실제 이적을 위해선 이보다 큰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